여수산단 가스 누출에 검은 연기…4명 부상
입력 2018.08.17 (17:16)
수정 2018.08.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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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20분 간격으로 안전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 공장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이 누출돼 작업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근처 또 다른 공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아 화재 오인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의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화학 공장 안으로 소방차가 출동합니다.
경찰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차량통제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여천 NCC 제1공장에서 화학물질인 부타디엔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곧바로 공장 가동을 멈추는 셧다운을 해 추가 누출은 막았지만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용호/전남 여수소방서장 : "고압가스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열 점화원이 있으면 폭발할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누출을 빨리 차단하고 또 바람에 의해서 날아가 버렸기 때문에..."]
여천NCC는 화학제품의 원료인 부타디엔 생산 공장에서 배관 청소를 하다 대형 크레인이 밸브를 건드려 부타디엔과 솔벤트 등의 혼합가스가 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부타디엔은 고농도로 노출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발암물질입니다.
[박성환/여천NCC 팀장 : "셋업하는 와중에서 아마 크레인을 이용해서 중량물을 이동하는 와중에 아마 배관을 친 걸로 추정이 됩니다."]
20분 뒤인 오전 11시 10분쯤에는 근처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여수시와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원료 공급이 끊기면서 남은 연료를 태우는 '불완전 연소'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오늘 오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20분 간격으로 안전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 공장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이 누출돼 작업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근처 또 다른 공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아 화재 오인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의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화학 공장 안으로 소방차가 출동합니다.
경찰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차량통제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여천 NCC 제1공장에서 화학물질인 부타디엔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곧바로 공장 가동을 멈추는 셧다운을 해 추가 누출은 막았지만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용호/전남 여수소방서장 : "고압가스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열 점화원이 있으면 폭발할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누출을 빨리 차단하고 또 바람에 의해서 날아가 버렸기 때문에..."]
여천NCC는 화학제품의 원료인 부타디엔 생산 공장에서 배관 청소를 하다 대형 크레인이 밸브를 건드려 부타디엔과 솔벤트 등의 혼합가스가 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부타디엔은 고농도로 노출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발암물질입니다.
[박성환/여천NCC 팀장 : "셋업하는 와중에서 아마 크레인을 이용해서 중량물을 이동하는 와중에 아마 배관을 친 걸로 추정이 됩니다."]
20분 뒤인 오전 11시 10분쯤에는 근처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여수시와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원료 공급이 끊기면서 남은 연료를 태우는 '불완전 연소'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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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7 17:18:31
- 수정2018-08-17 17: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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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20분 간격으로 안전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 공장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이 누출돼 작업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근처 또 다른 공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아 화재 오인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의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화학 공장 안으로 소방차가 출동합니다.
경찰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차량통제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여천 NCC 제1공장에서 화학물질인 부타디엔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곧바로 공장 가동을 멈추는 셧다운을 해 추가 누출은 막았지만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용호/전남 여수소방서장 : "고압가스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열 점화원이 있으면 폭발할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누출을 빨리 차단하고 또 바람에 의해서 날아가 버렸기 때문에..."]
여천NCC는 화학제품의 원료인 부타디엔 생산 공장에서 배관 청소를 하다 대형 크레인이 밸브를 건드려 부타디엔과 솔벤트 등의 혼합가스가 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부타디엔은 고농도로 노출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발암물질입니다.
[박성환/여천NCC 팀장 : "셋업하는 와중에서 아마 크레인을 이용해서 중량물을 이동하는 와중에 아마 배관을 친 걸로 추정이 됩니다."]
20분 뒤인 오전 11시 10분쯤에는 근처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여수시와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원료 공급이 끊기면서 남은 연료를 태우는 '불완전 연소'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오늘 오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20분 간격으로 안전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 공장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이 누출돼 작업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근처 또 다른 공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아 화재 오인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의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화학 공장 안으로 소방차가 출동합니다.
경찰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차량통제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여천 NCC 제1공장에서 화학물질인 부타디엔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곧바로 공장 가동을 멈추는 셧다운을 해 추가 누출은 막았지만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용호/전남 여수소방서장 : "고압가스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열 점화원이 있으면 폭발할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누출을 빨리 차단하고 또 바람에 의해서 날아가 버렸기 때문에..."]
여천NCC는 화학제품의 원료인 부타디엔 생산 공장에서 배관 청소를 하다 대형 크레인이 밸브를 건드려 부타디엔과 솔벤트 등의 혼합가스가 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부타디엔은 고농도로 노출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발암물질입니다.
[박성환/여천NCC 팀장 : "셋업하는 와중에서 아마 크레인을 이용해서 중량물을 이동하는 와중에 아마 배관을 친 걸로 추정이 됩니다."]
20분 뒤인 오전 11시 10분쯤에는 근처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여수시와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원료 공급이 끊기면서 남은 연료를 태우는 '불완전 연소'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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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기자 lon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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