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케냐 나이로비, 거리로 내몰린 판자촌 빈민
입력 2018.08.20 (12:51) 수정 2018.08.20 (12:57) 뉴스 12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이곳은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도심 빈민구역 키베라입니다.

최근 도로 건설을 위해 주변 빈민촌의 일부 주택을 철거하면서 주민 3만 명이 여기로 내몰렸습니다.

[모하메드/철거 지역 주민 : "설탕과 차, 냄비, 그릇 그리고 비누 정도가 남았네요. 이게 남은 살림 전부입니다."]

수십만 명이 불법 판자촌을 형성하며 살던 곳으로 바로 길 건너엔 고급 골프 시설이 보여 대조를 이루는데요.

케냐 정부는 철거 2주 전에야 일정을 통보하고 불도저와 크레인을 동원해 바로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빈민들을 일방적으로 추방했다며 맹렬히 비난하고 있는데요.

당국은 해당 지역이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도로 건설 지역으로 채택됐고, 주민 대부분이 불법 점유 상태였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새 보금자리를 미처 찾기도 전에 아무런 보상도, 지원도 없이 내몰린 주민들은 혹시 쓸만한 물건이라도 있을까 철거 잔해 속을 뒤지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케냐 나이로비, 거리로 내몰린 판자촌 빈민
    • 입력 2018-08-20 12:52:50
    • 수정2018-08-20 12:57:09
    뉴스 12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이곳은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도심 빈민구역 키베라입니다.

최근 도로 건설을 위해 주변 빈민촌의 일부 주택을 철거하면서 주민 3만 명이 여기로 내몰렸습니다.

[모하메드/철거 지역 주민 : "설탕과 차, 냄비, 그릇 그리고 비누 정도가 남았네요. 이게 남은 살림 전부입니다."]

수십만 명이 불법 판자촌을 형성하며 살던 곳으로 바로 길 건너엔 고급 골프 시설이 보여 대조를 이루는데요.

케냐 정부는 철거 2주 전에야 일정을 통보하고 불도저와 크레인을 동원해 바로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빈민들을 일방적으로 추방했다며 맹렬히 비난하고 있는데요.

당국은 해당 지역이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도로 건설 지역으로 채택됐고, 주민 대부분이 불법 점유 상태였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새 보금자리를 미처 찾기도 전에 아무런 보상도, 지원도 없이 내몰린 주민들은 혹시 쓸만한 물건이라도 있을까 철거 잔해 속을 뒤지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12 전체보기
기자 정보
  • KBS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