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크루즈·군함까지 대피…수도권 방재 총력
입력 2018.08.22 (23:10)
수정 2018.08.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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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을 정면으로 맞닥뜨려야 하는 수도권 주민들은 긴장감 속에 태풍 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공무원들은 일제히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고 인천항에는 많은 선박들이 대피해 닻을 내렸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6만 7천톤 급의 초대형 유람선이 인천항을 찾았습니다.
중국에서 일본으로 가다 태풍 때문에 잠시 피항한 것입니다.
내항 부두에는 군함들이 닻을 내렸습니다.
서해EEZ를 지키던 `유도탄고속함`에서 4700톤 급 `구조함`까지 50여 척이 인천항에 몸을 숨겼습니다.
[이정행/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 "모든 가능성을 두고 항만운영시설과 건설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노력 중입니다."]
연안부두에도 태풍을 피해 어선과 유람선들이 속속 입항하고 있습니다.
과거 태풍 피해를 입었던 선박들은 경인운하 등 더 안전한 곳으로 피항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해영/피항 선원 : "6년 전에 여기 있던 배는 많이 상했거든요.우리가 그걸 봤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는 데,그 때보다 태풍이 더 세다고 하니까."]
우리나라 하늘길의 관문인 인천공항과 인천.영종대교,공항철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10분 이상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면 인천공항을 잇는 이 곳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됩니다.
인천시와 경기도 등 자치단체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직원들이 비상 2단계 근무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김인겸/경기도 재난안전본부 대응구조팀장 : "도내 전 소방공무원을 동원하여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작업과 인명구조 활동을..."]
태풍의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인천시와 경기도는 산사태와 급경사지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예찰하고, 하천 주변,상습 침수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태풍을 정면으로 맞닥뜨려야 하는 수도권 주민들은 긴장감 속에 태풍 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공무원들은 일제히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고 인천항에는 많은 선박들이 대피해 닻을 내렸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6만 7천톤 급의 초대형 유람선이 인천항을 찾았습니다.
중국에서 일본으로 가다 태풍 때문에 잠시 피항한 것입니다.
내항 부두에는 군함들이 닻을 내렸습니다.
서해EEZ를 지키던 `유도탄고속함`에서 4700톤 급 `구조함`까지 50여 척이 인천항에 몸을 숨겼습니다.
[이정행/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 "모든 가능성을 두고 항만운영시설과 건설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노력 중입니다."]
연안부두에도 태풍을 피해 어선과 유람선들이 속속 입항하고 있습니다.
과거 태풍 피해를 입었던 선박들은 경인운하 등 더 안전한 곳으로 피항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해영/피항 선원 : "6년 전에 여기 있던 배는 많이 상했거든요.우리가 그걸 봤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는 데,그 때보다 태풍이 더 세다고 하니까."]
우리나라 하늘길의 관문인 인천공항과 인천.영종대교,공항철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10분 이상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면 인천공항을 잇는 이 곳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됩니다.
인천시와 경기도 등 자치단체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직원들이 비상 2단계 근무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김인겸/경기도 재난안전본부 대응구조팀장 : "도내 전 소방공무원을 동원하여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작업과 인명구조 활동을..."]
태풍의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인천시와 경기도는 산사태와 급경사지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예찰하고, 하천 주변,상습 침수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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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2 23:53:54
[앵커]
태풍을 정면으로 맞닥뜨려야 하는 수도권 주민들은 긴장감 속에 태풍 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공무원들은 일제히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고 인천항에는 많은 선박들이 대피해 닻을 내렸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6만 7천톤 급의 초대형 유람선이 인천항을 찾았습니다.
중국에서 일본으로 가다 태풍 때문에 잠시 피항한 것입니다.
내항 부두에는 군함들이 닻을 내렸습니다.
서해EEZ를 지키던 `유도탄고속함`에서 4700톤 급 `구조함`까지 50여 척이 인천항에 몸을 숨겼습니다.
[이정행/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 "모든 가능성을 두고 항만운영시설과 건설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노력 중입니다."]
연안부두에도 태풍을 피해 어선과 유람선들이 속속 입항하고 있습니다.
과거 태풍 피해를 입었던 선박들은 경인운하 등 더 안전한 곳으로 피항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해영/피항 선원 : "6년 전에 여기 있던 배는 많이 상했거든요.우리가 그걸 봤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는 데,그 때보다 태풍이 더 세다고 하니까."]
우리나라 하늘길의 관문인 인천공항과 인천.영종대교,공항철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10분 이상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면 인천공항을 잇는 이 곳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됩니다.
인천시와 경기도 등 자치단체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직원들이 비상 2단계 근무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김인겸/경기도 재난안전본부 대응구조팀장 : "도내 전 소방공무원을 동원하여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작업과 인명구조 활동을..."]
태풍의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인천시와 경기도는 산사태와 급경사지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예찰하고, 하천 주변,상습 침수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태풍을 정면으로 맞닥뜨려야 하는 수도권 주민들은 긴장감 속에 태풍 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공무원들은 일제히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고 인천항에는 많은 선박들이 대피해 닻을 내렸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16만 7천톤 급의 초대형 유람선이 인천항을 찾았습니다.
중국에서 일본으로 가다 태풍 때문에 잠시 피항한 것입니다.
내항 부두에는 군함들이 닻을 내렸습니다.
서해EEZ를 지키던 `유도탄고속함`에서 4700톤 급 `구조함`까지 50여 척이 인천항에 몸을 숨겼습니다.
[이정행/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 "모든 가능성을 두고 항만운영시설과 건설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노력 중입니다."]
연안부두에도 태풍을 피해 어선과 유람선들이 속속 입항하고 있습니다.
과거 태풍 피해를 입었던 선박들은 경인운하 등 더 안전한 곳으로 피항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해영/피항 선원 : "6년 전에 여기 있던 배는 많이 상했거든요.우리가 그걸 봤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는 데,그 때보다 태풍이 더 세다고 하니까."]
우리나라 하늘길의 관문인 인천공항과 인천.영종대교,공항철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10분 이상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면 인천공항을 잇는 이 곳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됩니다.
인천시와 경기도 등 자치단체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직원들이 비상 2단계 근무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김인겸/경기도 재난안전본부 대응구조팀장 : "도내 전 소방공무원을 동원하여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작업과 인명구조 활동을..."]
태풍의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인천시와 경기도는 산사태와 급경사지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예찰하고, 하천 주변,상습 침수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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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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