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40m’ 강풍의 위력은?…자동차 운전도 위험

입력 2018.08.23 (05:14) 수정 2018.08.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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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닥칠 때 평소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강풍이 불게 됩니다.

풍속에 따른 바람의 위력과 예상되는 피해를 알아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이 북상하면 많은 비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합니다.

평상시의 풍속은 대부분 초속 5미터 이하지만 태풍에 의한 바람은 초속 30미터를 웃돌기도 합니다.

풍속이 초속 10미터 정도만 돼도 작은 나무는 전체가 흔들리고 우산은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습니다.

초속 15미터 안팎의 바람에서는 바람을 향해 걷기가 힘들어집니다.

이 정도의 바람이 불땐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풍속이 초속 20미터에 이르면 작은 나뭇가지가 꺾이면서 피해가 늘기 시작합니다.

초속 30미터의 바람이 불면 시속 108킬로미터로 달리는 자동차 지붕에 서 있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큰 나무도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초속 40미터가 되면 사람이 밖에 서 있는 것은 물론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고층 아파트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강풍 피해는 일반 건물로 광범위하게 확대됩니다.

이 때문에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될 경우 고층 아파트에선 테이프로 유리창 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농촌에선 과수와 비닐하우스 등을 단단히 묶어둬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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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속 40m’ 강풍의 위력은?…자동차 운전도 위험
    • 입력 2018-08-23 05:15:17
    • 수정2018-08-23 09: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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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닥칠 때 평소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강풍이 불게 됩니다.

풍속에 따른 바람의 위력과 예상되는 피해를 알아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이 북상하면 많은 비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합니다.

평상시의 풍속은 대부분 초속 5미터 이하지만 태풍에 의한 바람은 초속 30미터를 웃돌기도 합니다.

풍속이 초속 10미터 정도만 돼도 작은 나무는 전체가 흔들리고 우산은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습니다.

초속 15미터 안팎의 바람에서는 바람을 향해 걷기가 힘들어집니다.

이 정도의 바람이 불땐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풍속이 초속 20미터에 이르면 작은 나뭇가지가 꺾이면서 피해가 늘기 시작합니다.

초속 30미터의 바람이 불면 시속 108킬로미터로 달리는 자동차 지붕에 서 있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큰 나무도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초속 40미터가 되면 사람이 밖에 서 있는 것은 물론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고층 아파트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강풍 피해는 일반 건물로 광범위하게 확대됩니다.

이 때문에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될 경우 고층 아파트에선 테이프로 유리창 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농촌에선 과수와 비닐하우스 등을 단단히 묶어둬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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