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과수 태풍 대비 요령은?

입력 2018.08.23 (05:47) 수정 2018.08.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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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작물 중에서도 특히 수확을 앞둔 과수의 경우 비바람이 불면서 낙과 피해가 우려됩니다.

각 과수농가에서 태풍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은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강한 바람으로 인한 낙과와 가지 찢어짐 등 피해를 줄이려면 나뭇가지를 받침대로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 단단히 지지해줘야 합니다.

흙이 유실될 우려가 있는 과수원은 땅에 풀과 볏짚 등을 덮어두고 빗물이 고여 나무 뿌리의 활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수확기에 이른 사과와 배, 복숭아 등의 과일은 태풍이 오기 전에 미리 따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땅에 떨어져 상품성이 없는 과실은 빨리 거둬들여 폐기해야 합니다.

과수원 내에 나무가 없는 빈 공간이 있으면 바람이 지나가는 통로가 돼 낙과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상습 바람 피해 지역은 방풍수나 방풍망 등을 사전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바람으로 쓰러진 나무는 땅이 젖은 상태에서 일으켜 세워 받침대로 고정하고, 침식이 일어나 노출된 나무 뿌리는 마르지 않도록 흙을 덮어줍니다.

과수원이 물에 잠겼다면 과실의 봉지를 벗기고 맑은 물로 열매와 나무의 흙앙금을 씻어낸 후 역병 발생을 막기 위해 약을 뿌려야 합니다.

토사가 흘러와 바닥에 쌓이면 통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태풍이 지나간 뒤 땅이 마르는대로 신속하게 토사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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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확철 과수 태풍 대비 요령은?
    • 입력 2018-08-23 05:47:31
    • 수정2018-08-23 09: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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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작물 중에서도 특히 수확을 앞둔 과수의 경우 비바람이 불면서 낙과 피해가 우려됩니다.

각 과수농가에서 태풍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은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강한 바람으로 인한 낙과와 가지 찢어짐 등 피해를 줄이려면 나뭇가지를 받침대로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 단단히 지지해줘야 합니다.

흙이 유실될 우려가 있는 과수원은 땅에 풀과 볏짚 등을 덮어두고 빗물이 고여 나무 뿌리의 활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수확기에 이른 사과와 배, 복숭아 등의 과일은 태풍이 오기 전에 미리 따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땅에 떨어져 상품성이 없는 과실은 빨리 거둬들여 폐기해야 합니다.

과수원 내에 나무가 없는 빈 공간이 있으면 바람이 지나가는 통로가 돼 낙과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상습 바람 피해 지역은 방풍수나 방풍망 등을 사전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바람으로 쓰러진 나무는 땅이 젖은 상태에서 일으켜 세워 받침대로 고정하고, 침식이 일어나 노출된 나무 뿌리는 마르지 않도록 흙을 덮어줍니다.

과수원이 물에 잠겼다면 과실의 봉지를 벗기고 맑은 물로 열매와 나무의 흙앙금을 씻어낸 후 역병 발생을 막기 위해 약을 뿌려야 합니다.

토사가 흘러와 바닥에 쌓이면 통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태풍이 지나간 뒤 땅이 마르는대로 신속하게 토사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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