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오후부터 밤 사이 ‘고비’…최대 400mm 폭우

입력 2018.08.23 (12:06) 수정 2018.08.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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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남 지역도 서서히 태풍 영향권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송현 기자, 태풍의 영향이 느껴지나요?

[리포트]

제주와 비교하면 아직까지는 평온한 모습입니다.

비도 소강 상태인데요.

하지만, 목포항 앞바다의 물결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람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태풍 솔릭의 진행 속도가 늦어지면서 전남 지역은 오늘 오후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는데요.

목포기상대는 오늘 오후 3시쯤 목포 서쪽 70킬로미터 해상까지 태풍이 접근할 것으로, 전남 서남권은 오늘 밤 자정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순간적으로 최대 초속 50미터의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진행 속도가 느린 만큼 특히 강풍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신안 가거도 등 전남 서남권 섬 지역에는 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는 최고 4백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양의 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흑산도와 홍도 거문도와 초도 등에 내려진 태풍 경보는 오후 1시를 기해, 신안과 진도 등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또 전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목포항 등을 오가는 여객선은 모두 발길이 묶였는데요.

무안 공항의 여객기도 대부분 결항된 가운데, 태풍 상황에 따라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 전남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는 오늘 하루 휴업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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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오후부터 밤 사이 ‘고비’…최대 400mm 폭우
    • 입력 2018-08-23 12:09:15
    • 수정2018-08-23 12:18:00
    뉴스 12
[앵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남 지역도 서서히 태풍 영향권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송현 기자, 태풍의 영향이 느껴지나요?

[리포트]

제주와 비교하면 아직까지는 평온한 모습입니다.

비도 소강 상태인데요.

하지만, 목포항 앞바다의 물결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람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태풍 솔릭의 진행 속도가 늦어지면서 전남 지역은 오늘 오후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는데요.

목포기상대는 오늘 오후 3시쯤 목포 서쪽 70킬로미터 해상까지 태풍이 접근할 것으로, 전남 서남권은 오늘 밤 자정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순간적으로 최대 초속 50미터의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진행 속도가 느린 만큼 특히 강풍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신안 가거도 등 전남 서남권 섬 지역에는 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는 최고 4백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양의 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흑산도와 홍도 거문도와 초도 등에 내려진 태풍 경보는 오후 1시를 기해, 신안과 진도 등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또 전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목포항 등을 오가는 여객선은 모두 발길이 묶였는데요.

무안 공항의 여객기도 대부분 결항된 가운데, 태풍 상황에 따라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 전남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는 오늘 하루 휴업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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