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등 116곳 정원 감축…서울예대 등 20곳 사실상 ‘퇴출’
입력 2018.08.24 (06:51)
수정 2018.08.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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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데 대비해 교육부가 본격적으로 대학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116개 대학이 정원을 줄이고, 20개 대학은 사실상 퇴출 진단을 받았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실상 퇴출 대상인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스무곳.
서울예술대학교 등 9곳은 정원을 10% 이상 줄여야 하고, 경주대 등 11곳은 정원을 최고 35% 감축해야 합니다.
재정 지원이 제한될 뿐 아니라 학생들은 국가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 받기도 어려워집니다.
[김규태/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 "대학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그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부 홈페이지도 그렇고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이것을 상세하게 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그 윗 단계인 '역량강화' 대학 66곳은 정원을 10% 가량 줄여야 하고 정부 지원을 받을 때도 기준이 깐깐해집니다.
서울에서는 덕성여대 등 일반대 3곳이 포함됐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일반대 4곳이 명단에 들었고, 호남에서는 조선대와 국립대인 순천대 등이 대상이 됐습니다.
특수목적대 등 30곳까지 합치면 모두 116곳이 정원을 줄여야 하는데, 만 명 정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의 신청 절차가 남았지만 사실상 '구조조정'이 확정된 셈.
대학에선 총장 사퇴 등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강동완/조선대 총장 : "수도권과 지역 대학을 구분하지 않고 획일적 잣대에 의해서 평가돼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구조개혁을 착실히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원대와 평택대 등은 학교 비리 등으로 감점이 돼 구조조정 대상이 됐지만, 조양호 일가 논란이 일었던 인하대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학생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데 대비해 교육부가 본격적으로 대학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116개 대학이 정원을 줄이고, 20개 대학은 사실상 퇴출 진단을 받았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실상 퇴출 대상인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스무곳.
서울예술대학교 등 9곳은 정원을 10% 이상 줄여야 하고, 경주대 등 11곳은 정원을 최고 35% 감축해야 합니다.
재정 지원이 제한될 뿐 아니라 학생들은 국가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 받기도 어려워집니다.
[김규태/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 "대학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그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부 홈페이지도 그렇고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이것을 상세하게 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그 윗 단계인 '역량강화' 대학 66곳은 정원을 10% 가량 줄여야 하고 정부 지원을 받을 때도 기준이 깐깐해집니다.
서울에서는 덕성여대 등 일반대 3곳이 포함됐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일반대 4곳이 명단에 들었고, 호남에서는 조선대와 국립대인 순천대 등이 대상이 됐습니다.
특수목적대 등 30곳까지 합치면 모두 116곳이 정원을 줄여야 하는데, 만 명 정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의 신청 절차가 남았지만 사실상 '구조조정'이 확정된 셈.
대학에선 총장 사퇴 등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강동완/조선대 총장 : "수도권과 지역 대학을 구분하지 않고 획일적 잣대에 의해서 평가돼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구조개혁을 착실히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원대와 평택대 등은 학교 비리 등으로 감점이 돼 구조조정 대상이 됐지만, 조양호 일가 논란이 일었던 인하대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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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4 07:03:32
[앵커]
학생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데 대비해 교육부가 본격적으로 대학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116개 대학이 정원을 줄이고, 20개 대학은 사실상 퇴출 진단을 받았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실상 퇴출 대상인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스무곳.
서울예술대학교 등 9곳은 정원을 10% 이상 줄여야 하고, 경주대 등 11곳은 정원을 최고 35% 감축해야 합니다.
재정 지원이 제한될 뿐 아니라 학생들은 국가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 받기도 어려워집니다.
[김규태/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 "대학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그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부 홈페이지도 그렇고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이것을 상세하게 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그 윗 단계인 '역량강화' 대학 66곳은 정원을 10% 가량 줄여야 하고 정부 지원을 받을 때도 기준이 깐깐해집니다.
서울에서는 덕성여대 등 일반대 3곳이 포함됐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일반대 4곳이 명단에 들었고, 호남에서는 조선대와 국립대인 순천대 등이 대상이 됐습니다.
특수목적대 등 30곳까지 합치면 모두 116곳이 정원을 줄여야 하는데, 만 명 정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의 신청 절차가 남았지만 사실상 '구조조정'이 확정된 셈.
대학에선 총장 사퇴 등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강동완/조선대 총장 : "수도권과 지역 대학을 구분하지 않고 획일적 잣대에 의해서 평가돼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구조개혁을 착실히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원대와 평택대 등은 학교 비리 등으로 감점이 돼 구조조정 대상이 됐지만, 조양호 일가 논란이 일었던 인하대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학생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데 대비해 교육부가 본격적으로 대학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116개 대학이 정원을 줄이고, 20개 대학은 사실상 퇴출 진단을 받았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실상 퇴출 대상인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스무곳.
서울예술대학교 등 9곳은 정원을 10% 이상 줄여야 하고, 경주대 등 11곳은 정원을 최고 35% 감축해야 합니다.
재정 지원이 제한될 뿐 아니라 학생들은 국가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 받기도 어려워집니다.
[김규태/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 "대학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그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부 홈페이지도 그렇고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이것을 상세하게 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그 윗 단계인 '역량강화' 대학 66곳은 정원을 10% 가량 줄여야 하고 정부 지원을 받을 때도 기준이 깐깐해집니다.
서울에서는 덕성여대 등 일반대 3곳이 포함됐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일반대 4곳이 명단에 들었고, 호남에서는 조선대와 국립대인 순천대 등이 대상이 됐습니다.
특수목적대 등 30곳까지 합치면 모두 116곳이 정원을 줄여야 하는데, 만 명 정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의 신청 절차가 남았지만 사실상 '구조조정'이 확정된 셈.
대학에선 총장 사퇴 등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강동완/조선대 총장 : "수도권과 지역 대학을 구분하지 않고 획일적 잣대에 의해서 평가돼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구조개혁을 착실히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원대와 평택대 등은 학교 비리 등으로 감점이 돼 구조조정 대상이 됐지만, 조양호 일가 논란이 일었던 인하대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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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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