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혼영 200m ‘대회신’…男 플뢰레 단체전 24년만 금!

입력 2018.08.25 (06:10) 수정 2018.08.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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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영의 꽃' 개인혼영에서 김서영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24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펜싱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소식,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서영은 초반부터 치고 나갔습니다.

접영과 배영에서 선두를 내주지 않은 김서영.

상대적으로 약한 평영에서 경쟁자 오하시 유이의 추격을 버텨냈습니다.

결국 마지막 자유형까지,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김서영은 2분 08초 34를 기록해 한국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태환 이후 끊겼던 아시안게임 한국 수영의 금맥을 8년 만에 이었습니다.

[김서영/수영 국가대표 : "이번에 제 기록 깨는 것을 목표로 생각했는데 제 기록을 깨니까 이렇게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아요. 계속 도전해보겠습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400m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메달 두개를 얻었습니다.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24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단체전 결승에서 홍콩을 45대 37로 압도적 점수차로 꺾었습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이라 감동은 더 큽니다.

[허준/펜싱 남자 플뢰레 국가대표 : "저도 금메달 보고 왔기 때문에 마음 한쪽으로 서운했었는데 오늘로서 다 풀린 것 같습니다."]

기계체조에서는 마루에 이어 도마에서 2관왕에 도전한 김한솔이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실수로 벌점을 받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저변이 취약한 남자 카바디는 사상 처음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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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5 06:11:12
    • 수정2018-08-25 07: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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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영의 꽃' 개인혼영에서 김서영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24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펜싱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소식,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서영은 초반부터 치고 나갔습니다.

접영과 배영에서 선두를 내주지 않은 김서영.

상대적으로 약한 평영에서 경쟁자 오하시 유이의 추격을 버텨냈습니다.

결국 마지막 자유형까지,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김서영은 2분 08초 34를 기록해 한국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태환 이후 끊겼던 아시안게임 한국 수영의 금맥을 8년 만에 이었습니다.

[김서영/수영 국가대표 : "이번에 제 기록 깨는 것을 목표로 생각했는데 제 기록을 깨니까 이렇게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아요. 계속 도전해보겠습니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400m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메달 두개를 얻었습니다.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24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단체전 결승에서 홍콩을 45대 37로 압도적 점수차로 꺾었습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이라 감동은 더 큽니다.

[허준/펜싱 남자 플뢰레 국가대표 : "저도 금메달 보고 왔기 때문에 마음 한쪽으로 서운했었는데 오늘로서 다 풀린 것 같습니다."]

기계체조에서는 마루에 이어 도마에서 2관왕에 도전한 김한솔이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실수로 벌점을 받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저변이 취약한 남자 카바디는 사상 처음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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