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되찾은 명궁…단체전 ‘6연속 금메달’ 명중

입력 2018.08.27 (21:50) 수정 2018.08.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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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도의 부진에 빠졌던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장혜진이 단체전 6회 연속 금메달을 이끌며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렸습니다.

주요 경기 소식을 김기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

장혜진이 마지막 활시위를 당깁니다.

과녁 가운데에 꽂힌 10점.

타이완의 마지막 화살이 9점을 기록하면서 대표팀의 금메달이 확정됐습니다.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단체전 6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입니다.

누구보다 기뻐한 건 맏언니 장혜진이었습니다.

[장혜진/양국 국가대표 : "그 동안 참 힘들었는데, 이렇게 동생들과 함께 금메달 획득해 너무 기쁩니다."]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조기 탈락으로 마음고생이 누구보다 심했던 장혜진.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상대 꼭대기 위에 올라선 장혜진은 환한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남자 단체전에선 타이완과 접전 끝에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단체전의 아쉬움을뒤로 하고 내일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입니다.

카누 드래곤보트 단일팀은 남자 1,000미터에서 혼신의 역주끝에 값진 동메달로 모든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안현진/카누 용선 단일팀/남측 선수 : "이번 대회 카누 단일팀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두 개를 획득하며 남북 스포츠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카누 협회는 오는 9월 미국 애틀랜타 세계선수권에서도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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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 되찾은 명궁…단체전 ‘6연속 금메달’ 명중
    • 입력 2018-08-27 21:54:08
    • 수정2018-08-27 22: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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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도의 부진에 빠졌던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장혜진이 단체전 6회 연속 금메달을 이끌며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렸습니다.

주요 경기 소식을 김기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

장혜진이 마지막 활시위를 당깁니다.

과녁 가운데에 꽂힌 10점.

타이완의 마지막 화살이 9점을 기록하면서 대표팀의 금메달이 확정됐습니다.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단체전 6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입니다.

누구보다 기뻐한 건 맏언니 장혜진이었습니다.

[장혜진/양국 국가대표 : "그 동안 참 힘들었는데, 이렇게 동생들과 함께 금메달 획득해 너무 기쁩니다."]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조기 탈락으로 마음고생이 누구보다 심했던 장혜진.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상대 꼭대기 위에 올라선 장혜진은 환한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남자 단체전에선 타이완과 접전 끝에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단체전의 아쉬움을뒤로 하고 내일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입니다.

카누 드래곤보트 단일팀은 남자 1,000미터에서 혼신의 역주끝에 값진 동메달로 모든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안현진/카누 용선 단일팀/남측 선수 : "이번 대회 카누 단일팀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두 개를 획득하며 남북 스포츠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카누 협회는 오는 9월 미국 애틀랜타 세계선수권에서도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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