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시간당 70mm 폭우…여름 장마 뛰어넘는 ‘2차 장마’
입력 2018.08.27 (23:16) 수정 2018.08.27 (23:46)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올 여름 장마는 관측 이후 두 번째로 짧았는데, 오히려 여름이 끝나가는 이 시기에 다시 장마전선이 만들어져 곳곳에 집중호우를 뿌리고 있습니다.

지리산 주변에 최고 400mm의 비가 쏟아져 장마철보다 많은 비가 내렸고, 이번 주 내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성영상에 한반도를 동서로 가르지르는 거대한 구름띠가 포착됩니다.

여름이 끝날 무렵 나타나는 정체전선으로 '2차 장마' 또는 '가을장마'를 만들어내 남북을 오르내리며 집중호우를 뿌리고 있습니다.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충청과 남부지방을 지나며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산청과 구례 등 지리산 부근에는 어제부터 4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관측 이후 두 번째로 짧았던 올 장마기간에 내린 전체 강우량보다 많습니다.

섬진강 유역은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저녁무렵 한때 곡성 지점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엔 30에서 최고 12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비구름이 북쪽으로 올라가며 북한지역에 비가 집중되고, 내일 밤부터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폭이 좁은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8월 말, 지금 이 시기가 가장 위험하다고 기상청은 경고합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과 :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앉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충돌이 가장 강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국지적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2차 장마'를 만든 정체전선은 토요일까지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는 이렇게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굵어졌다하면서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사태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시간당 70mm 폭우…여름 장마 뛰어넘는 ‘2차 장마’
    • 입력 2018-08-27 23:16:53
    • 수정2018-08-27 23:46:07
    뉴스라인
[앵커]

올 여름 장마는 관측 이후 두 번째로 짧았는데, 오히려 여름이 끝나가는 이 시기에 다시 장마전선이 만들어져 곳곳에 집중호우를 뿌리고 있습니다.

지리산 주변에 최고 400mm의 비가 쏟아져 장마철보다 많은 비가 내렸고, 이번 주 내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성영상에 한반도를 동서로 가르지르는 거대한 구름띠가 포착됩니다.

여름이 끝날 무렵 나타나는 정체전선으로 '2차 장마' 또는 '가을장마'를 만들어내 남북을 오르내리며 집중호우를 뿌리고 있습니다.

붉게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충청과 남부지방을 지나며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산청과 구례 등 지리산 부근에는 어제부터 4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관측 이후 두 번째로 짧았던 올 장마기간에 내린 전체 강우량보다 많습니다.

섬진강 유역은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저녁무렵 한때 곡성 지점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엔 30에서 최고 12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비구름이 북쪽으로 올라가며 북한지역에 비가 집중되고, 내일 밤부터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폭이 좁은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8월 말, 지금 이 시기가 가장 위험하다고 기상청은 경고합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과 :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앉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충돌이 가장 강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국지적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2차 장마'를 만든 정체전선은 토요일까지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는 이렇게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굵어졌다하면서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사태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라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