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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 타이완 명품관 속속 폐업
입력 2018.08.29 (09:48) 수정 2018.08.29 (09:53)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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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명품관들이 불경기로 연이어 문을 닫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명품거리로 이름난 타이베이시 중산북로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철문이 닫혀 있거나 임대 광고를 써 붙인 가게들이 속속 늘고 있습니다.

여러 명품관이 철수하고 이제는 명품관 한두 곳 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에 입점한 명품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백화점 입점 명품관 : "월말부터 정리에 들어갔어요. 정리 중이라 환불이나 취소도 할 수 없어요."]

사람들은 명품관에서 제품을 사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면세점을 선호합니다.

[시민 : "면세점에서 사요. (왜요?) 비교적 싸니까요."]

[시민 : "할인하면 살까 그렇지 않으면 안 사죠."]

시민들에게 물어도 명품관보다는 면세점을 선호하거나 할인판매를 해야지만 겨우 사는 상황입니다.

장기화된 불경기와 줄어든 중국 관광객의 여파가 타이완 명품관까지 휘청이게 하고 있습니다.
  • ‘불경기’에 타이완 명품관 속속 폐업
    • 입력 2018-08-29 09:50:20
    • 수정2018-08-29 09:53:09
    930뉴스
타이완의 명품관들이 불경기로 연이어 문을 닫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명품거리로 이름난 타이베이시 중산북로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철문이 닫혀 있거나 임대 광고를 써 붙인 가게들이 속속 늘고 있습니다.

여러 명품관이 철수하고 이제는 명품관 한두 곳 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에 입점한 명품관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백화점 입점 명품관 : "월말부터 정리에 들어갔어요. 정리 중이라 환불이나 취소도 할 수 없어요."]

사람들은 명품관에서 제품을 사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면세점을 선호합니다.

[시민 : "면세점에서 사요. (왜요?) 비교적 싸니까요."]

[시민 : "할인하면 살까 그렇지 않으면 안 사죠."]

시민들에게 물어도 명품관보다는 면세점을 선호하거나 할인판매를 해야지만 겨우 사는 상황입니다.

장기화된 불경기와 줄어든 중국 관광객의 여파가 타이완 명품관까지 휘청이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