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文 대통령 “공공기관 환골탈태, 공공성 강화해야”
입력 2018.08.29 (17:12) 수정 2018.08.29 (17:42) 뉴스 5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에 공공성 회복을 목표로 한 고강도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일자리 문제나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공공기관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공공기관장 워크숍'에 참석했습니다.

전체 공공기관장과 관계부처 장관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공공기관 비리를 거론하며 조직의 명운을 걸고 깊이 반성할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공공기관의 평가에서, 효율과 수익 극대화를 우선에 뒀던 정부와 사회의 책임을 부인할 수 없다며 공공성 회복을 목표로 한 고강도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환골탈태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혁신에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대통령은 특히 공공기관이 공공성을 회복하는 건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경제 구조 바꾸는 과정에서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공 기관이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한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양질의 일자리, 상생과 협력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이 공공기관의 경영철학이 되어야 합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공공기관장을 선정할 때, 공개 모집에서 추천 중심으로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능력 있는 후보자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해 모집 방식을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들이 교통과 에너지 등 공공 빅데이터의 공유와 개방에 앞장서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文 대통령 “공공기관 환골탈태, 공공성 강화해야”
    • 입력 2018-08-29 17:14:01
    • 수정2018-08-29 17:42:25
    뉴스 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에 공공성 회복을 목표로 한 고강도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일자리 문제나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공공기관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공공기관장 워크숍'에 참석했습니다.

전체 공공기관장과 관계부처 장관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공공기관 비리를 거론하며 조직의 명운을 걸고 깊이 반성할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공공기관의 평가에서, 효율과 수익 극대화를 우선에 뒀던 정부와 사회의 책임을 부인할 수 없다며 공공성 회복을 목표로 한 고강도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환골탈태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혁신에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대통령은 특히 공공기관이 공공성을 회복하는 건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경제 구조 바꾸는 과정에서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공 기관이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한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양질의 일자리, 상생과 협력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이 공공기관의 경영철학이 되어야 합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공공기관장을 선정할 때, 공개 모집에서 추천 중심으로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능력 있는 후보자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해 모집 방식을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들이 교통과 에너지 등 공공 빅데이터의 공유와 개방에 앞장서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