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범람에 차 갇히며 1명 사망…하천 접근 금지
입력 2018.08.29 (21:03)
수정 2018.08.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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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히 서울 중랑천이 폭우로 갑자기 범람하면서 주변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운전자 1 명이 숨지고 2 명이 다쳤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흙탕물이 된 하천에 차량 여러 대가 잠겨있고,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28일) 9시쯤 중랑천이 넘치면서 월릉교 아래를 지나던 차량 5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중랑천 지류가 합류하는 곳인데 기습 폭우에 유량이 늘어 범람한 겁니다.
[이성훈/피해자 : "갑자기 앞에 두 대가 차가 도는 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 느낌이 이상하다 해서 딱 섰죠. 섰는데 저희 차가 돌아버린 거예요."]
침수된 차량들에서 5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씨와 어머니는 물살에 휩쓸렸다 가까스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성훈/피해자 : "여기까지 찬 거예요, 문 열고 나가자마자. 완전히 어머니랑 둘 다 잠겨서 '아 진짜 이제 여기까진가보다'."]
하지만 혼자 운전을 하던 49살 김 모 씨는 실종됐고, 실종 6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시 중랑천 상류에는 시간당 75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하천 주변 구조물들이 물에 잠길 정도였습니다.
[장두익/서울 노원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물이 갑자기 도로로 들어오면서 차량에 탑승한 요구조자가 아마 대피를 못 하고 변을 당한 것 같습니다."]
서울시 재난대책본부는 오늘밤(29일)에도 서울과 수도권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하천 주변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특히 서울 중랑천이 폭우로 갑자기 범람하면서 주변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운전자 1 명이 숨지고 2 명이 다쳤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흙탕물이 된 하천에 차량 여러 대가 잠겨있고,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28일) 9시쯤 중랑천이 넘치면서 월릉교 아래를 지나던 차량 5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중랑천 지류가 합류하는 곳인데 기습 폭우에 유량이 늘어 범람한 겁니다.
[이성훈/피해자 : "갑자기 앞에 두 대가 차가 도는 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 느낌이 이상하다 해서 딱 섰죠. 섰는데 저희 차가 돌아버린 거예요."]
침수된 차량들에서 5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씨와 어머니는 물살에 휩쓸렸다 가까스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성훈/피해자 : "여기까지 찬 거예요, 문 열고 나가자마자. 완전히 어머니랑 둘 다 잠겨서 '아 진짜 이제 여기까진가보다'."]
하지만 혼자 운전을 하던 49살 김 모 씨는 실종됐고, 실종 6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시 중랑천 상류에는 시간당 75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하천 주변 구조물들이 물에 잠길 정도였습니다.
[장두익/서울 노원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물이 갑자기 도로로 들어오면서 차량에 탑승한 요구조자가 아마 대피를 못 하고 변을 당한 것 같습니다."]
서울시 재난대책본부는 오늘밤(29일)에도 서울과 수도권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하천 주변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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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천 범람에 차 갇히며 1명 사망…하천 접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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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9 21:10:21
- 수정2018-08-30 09:52:49
[앵커]
특히 서울 중랑천이 폭우로 갑자기 범람하면서 주변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운전자 1 명이 숨지고 2 명이 다쳤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흙탕물이 된 하천에 차량 여러 대가 잠겨있고,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28일) 9시쯤 중랑천이 넘치면서 월릉교 아래를 지나던 차량 5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중랑천 지류가 합류하는 곳인데 기습 폭우에 유량이 늘어 범람한 겁니다.
[이성훈/피해자 : "갑자기 앞에 두 대가 차가 도는 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 느낌이 이상하다 해서 딱 섰죠. 섰는데 저희 차가 돌아버린 거예요."]
침수된 차량들에서 5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씨와 어머니는 물살에 휩쓸렸다 가까스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성훈/피해자 : "여기까지 찬 거예요, 문 열고 나가자마자. 완전히 어머니랑 둘 다 잠겨서 '아 진짜 이제 여기까진가보다'."]
하지만 혼자 운전을 하던 49살 김 모 씨는 실종됐고, 실종 6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시 중랑천 상류에는 시간당 75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하천 주변 구조물들이 물에 잠길 정도였습니다.
[장두익/서울 노원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물이 갑자기 도로로 들어오면서 차량에 탑승한 요구조자가 아마 대피를 못 하고 변을 당한 것 같습니다."]
서울시 재난대책본부는 오늘밤(29일)에도 서울과 수도권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하천 주변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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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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