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차등 적용” 소상공인 거리로
입력 2018.08.29 (23:20)
수정 2018.08.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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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소상공인 단체 회원들이 광화문광장에 모여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면서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한 최저임금을 주장하며,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상공인 못 살겠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전국에서 온 소상공인들이 모였습니다.
주최 측 추산 3만 명에 달합니다.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이 올해 16.4% 올랐는데 내년에도 10% 넘게 오르는 건 감당할 수 없다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제갈창균/한국외식업중앙회장 : "자영업자도 사람입니다. 소상공인도 국민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간적인 사회가 붕괴되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에는 최저임금을 차등해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행 계획을 제시할 것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논의할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 설치 등 5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노동계 반발과 업종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국민적 공감대 없이 최저임금 차등화를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노사정 등의 사회적 대화로 최저임금 차등화를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최저임금 인상 충격 해소를 위해 일자리안정자금을 지급할 때 소규모 사업장을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내후년 최저임금부터는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도 정부 내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이 최저임금을 차등적용을 담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라 국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전국 소상공인 단체 회원들이 광화문광장에 모여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면서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한 최저임금을 주장하며,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상공인 못 살겠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전국에서 온 소상공인들이 모였습니다.
주최 측 추산 3만 명에 달합니다.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이 올해 16.4% 올랐는데 내년에도 10% 넘게 오르는 건 감당할 수 없다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제갈창균/한국외식업중앙회장 : "자영업자도 사람입니다. 소상공인도 국민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간적인 사회가 붕괴되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에는 최저임금을 차등해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행 계획을 제시할 것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논의할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 설치 등 5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노동계 반발과 업종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국민적 공감대 없이 최저임금 차등화를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노사정 등의 사회적 대화로 최저임금 차등화를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최저임금 인상 충격 해소를 위해 일자리안정자금을 지급할 때 소규모 사업장을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내후년 최저임금부터는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도 정부 내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이 최저임금을 차등적용을 담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라 국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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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23: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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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상공인 단체 회원들이 광화문광장에 모여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면서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한 최저임금을 주장하며,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상공인 못 살겠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전국에서 온 소상공인들이 모였습니다.
주최 측 추산 3만 명에 달합니다.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이 올해 16.4% 올랐는데 내년에도 10% 넘게 오르는 건 감당할 수 없다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제갈창균/한국외식업중앙회장 : "자영업자도 사람입니다. 소상공인도 국민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간적인 사회가 붕괴되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에는 최저임금을 차등해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행 계획을 제시할 것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논의할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 설치 등 5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노동계 반발과 업종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국민적 공감대 없이 최저임금 차등화를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노사정 등의 사회적 대화로 최저임금 차등화를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최저임금 인상 충격 해소를 위해 일자리안정자금을 지급할 때 소규모 사업장을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내후년 최저임금부터는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도 정부 내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이 최저임금을 차등적용을 담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라 국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전국 소상공인 단체 회원들이 광화문광장에 모여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면서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한 최저임금을 주장하며,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상공인 못 살겠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전국에서 온 소상공인들이 모였습니다.
주최 측 추산 3만 명에 달합니다.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이 올해 16.4% 올랐는데 내년에도 10% 넘게 오르는 건 감당할 수 없다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제갈창균/한국외식업중앙회장 : "자영업자도 사람입니다. 소상공인도 국민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간적인 사회가 붕괴되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에는 최저임금을 차등해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행 계획을 제시할 것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논의할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 설치 등 5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노동계 반발과 업종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국민적 공감대 없이 최저임금 차등화를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노사정 등의 사회적 대화로 최저임금 차등화를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최저임금 인상 충격 해소를 위해 일자리안정자금을 지급할 때 소규모 사업장을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내후년 최저임금부터는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도 정부 내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이 최저임금을 차등적용을 담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라 국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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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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