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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쓸이 조업’ 뒤 도주…아찔한 수상 추격전
입력 2018.08.30 (07:24) 수정 2018.08.30 (10:0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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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잡아서는 안 되는 어린 물고기까지 이른바 '싹쓸이 조업'을 한 불법 저인망 어선이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증거를 버리고 달아나면 그만이어서 해상 추격전이 종종 일어나는데, 이번에는 단속 공무원이 물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법으로 그물을 설치해 물고기를 잡던 어선.

배를 세우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최고 속도로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불법 그물 전개 장치를 바다에 버려 증거를 감춘 뒤, 단속반원이 올라타지 못하도록 천막까지 칩니다.

굉음을 내며 도망가는 속도는 시속 55킬로미터.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어선에 간신히 단속반원이 올라탔지만, 바다로 추락해 겨우 구조됩니다.

["천천히, 천천히, 마음 편하게!"]

바다 위의 추격 전이 다시 시작됩니다.

부산 근해에서 일본 경제수역 근처까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어졌지만 날이 어두워져 이날 현장체포는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증거 영상과 입출항 기록을 토대로 결국 덜미를 잡혔고, 선장 등 4명은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김성화/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 무궁화9호 선장 : "불법 소형기선저인망 어선인 고데구리가 우리 바다에서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끝까지 추적하고 검거해 나가겠습니다."]

적발된 소형기선 저인망 어선은 연안 바닥을 훑으면서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 해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최근 3년간 20척이 적발됐지만 빠른 속도로 도주하기 일쑤여서, 검거에 성공한 것은 4건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싹쓸이 조업’ 뒤 도주…아찔한 수상 추격전
    • 입력 2018-08-30 07:32:33
    • 수정2018-08-30 10:09:00
    뉴스광장
[앵커]

잡아서는 안 되는 어린 물고기까지 이른바 '싹쓸이 조업'을 한 불법 저인망 어선이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증거를 버리고 달아나면 그만이어서 해상 추격전이 종종 일어나는데, 이번에는 단속 공무원이 물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법으로 그물을 설치해 물고기를 잡던 어선.

배를 세우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최고 속도로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불법 그물 전개 장치를 바다에 버려 증거를 감춘 뒤, 단속반원이 올라타지 못하도록 천막까지 칩니다.

굉음을 내며 도망가는 속도는 시속 55킬로미터.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어선에 간신히 단속반원이 올라탔지만, 바다로 추락해 겨우 구조됩니다.

["천천히, 천천히, 마음 편하게!"]

바다 위의 추격 전이 다시 시작됩니다.

부산 근해에서 일본 경제수역 근처까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어졌지만 날이 어두워져 이날 현장체포는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증거 영상과 입출항 기록을 토대로 결국 덜미를 잡혔고, 선장 등 4명은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김성화/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 무궁화9호 선장 : "불법 소형기선저인망 어선인 고데구리가 우리 바다에서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끝까지 추적하고 검거해 나가겠습니다."]

적발된 소형기선 저인망 어선은 연안 바닥을 훑으면서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 해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최근 3년간 20척이 적발됐지만 빠른 속도로 도주하기 일쑤여서, 검거에 성공한 것은 4건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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