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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세계창] ‘병원도 비었다’…베네수엘라 의료 붕괴 외
입력 2018.08.30 (10:49) 수정 2018.08.30 (10:56)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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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네수엘라에서 극심한 경제난을 견디다 못해 고국을 등지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는데요.

의사와 간호사들도 대거 국외로 떠나 병원에 가도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병원도 비었다’…베네수엘라 의료 붕괴

베네수엘라 타치라주의 한 병원.

환자를 급히 이송하는데도 복도에는 불이 꺼져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응급 상황이 아니면 입원은 꿈도 못 꾸는 상황….

몇몇 환자는 계단 옆 공간 등지에서 진료받을 차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약품 수입이 어려워져 항생제 같은 기본적인 의약품조차 병원 내에 제대로 비치돼 있지 않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자를 돌보고 치료할 의료진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살인적인 물가 상승 상황에서 턱없이 적은 임금과 이로 인한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베네수엘라를 떠나고 있어섭니다.

[마가렛 감보아/인턴 의사 : "이곳의 모든 상황이 정말 슬픕니다. 저는 그들을 다 도울 수 없어요.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이곳에는 아무도 없으니까요."]

유엔에 따르면 2014년 이후 230만 명이 넘는 베네수엘라인들이 경제난과 사회 혼란을 피해 국외로 도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의료진들도 이에 가세하면서 베네수엘라의 보건의료체계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모유 수유 중 마리화나 사용 여성 모유 성분 검사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모유 수유 중 마리화나를 사용했던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모유 성분을 검사해 봤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 사용 후 최대 6일까지 모유 샘플의 63%에서 환각을 유발하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THC 성분이 측정됐습니다.

[셰릴 리안/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정신에 작용하는 성분인 'THC'와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칸나비디올', 두 성분 모두 모유로 전달돼 아이가 먹을 수 있습니다."]

의료계는 아직 명확한 증거는 부족하지만, 마리화나의 환각 성분은 아기의 뇌 발달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임신 기간과 아이 출산 후에 입덧 감소와 불안감 해소 등을 이유로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여성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올해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돼 마리화나를 남용하는 여성이 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몰입감 높여주는 ‘사이버슈즈’ 등장

가상현실을 실감 나게 즐기려면 VR 헤드셋과 손에 쥐는 컨트롤러가 필수인데요.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 박람회에 가상현실 세계로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새로운 장치가 등장해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른바 '사이버슈즈'는 사용자가 회전의자에 앉아서 신발 발바닥 롤러를 돌리면 가상현실 속을 맘껏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게임뿐 아니라 건축이나 교육, 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높은 강도 운동과 짧은 휴식 또는 저강도 운동 번갈아 반복

미국 스포츠의학회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게 될 운동 트렌드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꼽았는데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높은 강도의 운동과 짧은 휴식, 또는 높은 강도의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반복하는 운동법입니다.

무엇보다 운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없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스콧 안드리올라/운동 강좌 수강생 : "25분짜리 빠른 수업이에요. 점심시간에 이곳에 와서 심장 박동수를 올리고 체내 독소를 배출한 다음, 씻고 나서 제 시간에 일터로 돌아갈 수 있어요."]

운동 산업 관계자들은 지구력 향상과 체지방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이 최소 몇 년은 더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 [지구촌 세계창] ‘병원도 비었다’…베네수엘라 의료 붕괴 외
    • 입력 2018-08-30 10:43:04
    • 수정2018-08-30 10:56:55
    지구촌뉴스
[앵커]

베네수엘라에서 극심한 경제난을 견디다 못해 고국을 등지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는데요.

의사와 간호사들도 대거 국외로 떠나 병원에 가도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병원도 비었다’…베네수엘라 의료 붕괴

베네수엘라 타치라주의 한 병원.

환자를 급히 이송하는데도 복도에는 불이 꺼져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응급 상황이 아니면 입원은 꿈도 못 꾸는 상황….

몇몇 환자는 계단 옆 공간 등지에서 진료받을 차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약품 수입이 어려워져 항생제 같은 기본적인 의약품조차 병원 내에 제대로 비치돼 있지 않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자를 돌보고 치료할 의료진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살인적인 물가 상승 상황에서 턱없이 적은 임금과 이로 인한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베네수엘라를 떠나고 있어섭니다.

[마가렛 감보아/인턴 의사 : "이곳의 모든 상황이 정말 슬픕니다. 저는 그들을 다 도울 수 없어요.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이곳에는 아무도 없으니까요."]

유엔에 따르면 2014년 이후 230만 명이 넘는 베네수엘라인들이 경제난과 사회 혼란을 피해 국외로 도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의료진들도 이에 가세하면서 베네수엘라의 보건의료체계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모유 수유 중 마리화나 사용 여성 모유 성분 검사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모유 수유 중 마리화나를 사용했던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모유 성분을 검사해 봤습니다.

그 결과 마지막 사용 후 최대 6일까지 모유 샘플의 63%에서 환각을 유발하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THC 성분이 측정됐습니다.

[셰릴 리안/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정신에 작용하는 성분인 'THC'와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칸나비디올', 두 성분 모두 모유로 전달돼 아이가 먹을 수 있습니다."]

의료계는 아직 명확한 증거는 부족하지만, 마리화나의 환각 성분은 아기의 뇌 발달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임신 기간과 아이 출산 후에 입덧 감소와 불안감 해소 등을 이유로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여성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올해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돼 마리화나를 남용하는 여성이 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몰입감 높여주는 ‘사이버슈즈’ 등장

가상현실을 실감 나게 즐기려면 VR 헤드셋과 손에 쥐는 컨트롤러가 필수인데요.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 박람회에 가상현실 세계로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새로운 장치가 등장해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른바 '사이버슈즈'는 사용자가 회전의자에 앉아서 신발 발바닥 롤러를 돌리면 가상현실 속을 맘껏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게임뿐 아니라 건축이나 교육, 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높은 강도 운동과 짧은 휴식 또는 저강도 운동 번갈아 반복

미국 스포츠의학회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게 될 운동 트렌드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꼽았는데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높은 강도의 운동과 짧은 휴식, 또는 높은 강도의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반복하는 운동법입니다.

무엇보다 운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없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스콧 안드리올라/운동 강좌 수강생 : "25분짜리 빠른 수업이에요. 점심시간에 이곳에 와서 심장 박동수를 올리고 체내 독소를 배출한 다음, 씻고 나서 제 시간에 일터로 돌아갈 수 있어요."]

운동 산업 관계자들은 지구력 향상과 체지방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이 최소 몇 년은 더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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