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안창림, 눈물의 은메달…석연치 않은 판정
입력 2018.08.30 (21:53)
수정 2018.08.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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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유도의 간판 안창림이 연장전까지 11분이 넘는 혈투끝에 또 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번에도 숙적 일본의 오노 쇼헤이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오노 쇼헤이와의 73kg급 결승전.
그동안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오노에 졌던 안창림이 이를 악물고 달려듭니다.
하지만 안창림의 주무기 업어치기를 오노는 미꾸라지처럼 피해갔습니다.
정규시간 4분에 이어 연장전까지 총 11분 가까이 처절한 승부가 이어지던 순간, 오노의 허벅다리 후리기에 안창림의 팔꿈치가 바닥에 살짝 닿습니다.
이 장면을 비디오로 돌려본 심판진은 오노의 절반 승을 선언합니다.
석연찮은 판정속에 은메달에 머문 안창림은 시상대에서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안창림/남자 유도 73kg급 은메달 : "이런 운이 따르는 사람한테 가는 거지, 저한테 이번에 운이 없었다고 생각 하겠습니다. 할 말이 없어요. 죄송합니다."]
이어 열린 여자 70kg급 결승전에선 김성연이 일본의 니조에 사키에 절반패를 당해, 2연속 금메달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250m트랙을 12바퀴를 도는 사이클 개인추발 결승.
우리나라의 이주미는 초반부터 뛰어난 지구력으로 속도를 높여가더니,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고 왕훙을 추월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여자 단체추발 금메달에 이어 개인추발까지 2관왕에 오른 이주미는 한국 사이클의 대표주자로 떠올랐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남자 유도의 간판 안창림이 연장전까지 11분이 넘는 혈투끝에 또 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번에도 숙적 일본의 오노 쇼헤이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오노 쇼헤이와의 73kg급 결승전.
그동안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오노에 졌던 안창림이 이를 악물고 달려듭니다.
하지만 안창림의 주무기 업어치기를 오노는 미꾸라지처럼 피해갔습니다.
정규시간 4분에 이어 연장전까지 총 11분 가까이 처절한 승부가 이어지던 순간, 오노의 허벅다리 후리기에 안창림의 팔꿈치가 바닥에 살짝 닿습니다.
이 장면을 비디오로 돌려본 심판진은 오노의 절반 승을 선언합니다.
석연찮은 판정속에 은메달에 머문 안창림은 시상대에서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안창림/남자 유도 73kg급 은메달 : "이런 운이 따르는 사람한테 가는 거지, 저한테 이번에 운이 없었다고 생각 하겠습니다. 할 말이 없어요. 죄송합니다."]
이어 열린 여자 70kg급 결승전에선 김성연이 일본의 니조에 사키에 절반패를 당해, 2연속 금메달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250m트랙을 12바퀴를 도는 사이클 개인추발 결승.
우리나라의 이주미는 초반부터 뛰어난 지구력으로 속도를 높여가더니,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고 왕훙을 추월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여자 단체추발 금메달에 이어 개인추발까지 2관왕에 오른 이주미는 한국 사이클의 대표주자로 떠올랐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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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 안창림, 눈물의 은메달…석연치 않은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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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30 22:05:15
- 수정2018-08-30 22:13:25
[앵커]
남자 유도의 간판 안창림이 연장전까지 11분이 넘는 혈투끝에 또 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번에도 숙적 일본의 오노 쇼헤이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오노 쇼헤이와의 73kg급 결승전.
그동안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오노에 졌던 안창림이 이를 악물고 달려듭니다.
하지만 안창림의 주무기 업어치기를 오노는 미꾸라지처럼 피해갔습니다.
정규시간 4분에 이어 연장전까지 총 11분 가까이 처절한 승부가 이어지던 순간, 오노의 허벅다리 후리기에 안창림의 팔꿈치가 바닥에 살짝 닿습니다.
이 장면을 비디오로 돌려본 심판진은 오노의 절반 승을 선언합니다.
석연찮은 판정속에 은메달에 머문 안창림은 시상대에서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안창림/남자 유도 73kg급 은메달 : "이런 운이 따르는 사람한테 가는 거지, 저한테 이번에 운이 없었다고 생각 하겠습니다. 할 말이 없어요. 죄송합니다."]
이어 열린 여자 70kg급 결승전에선 김성연이 일본의 니조에 사키에 절반패를 당해, 2연속 금메달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250m트랙을 12바퀴를 도는 사이클 개인추발 결승.
우리나라의 이주미는 초반부터 뛰어난 지구력으로 속도를 높여가더니,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고 왕훙을 추월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여자 단체추발 금메달에 이어 개인추발까지 2관왕에 오른 이주미는 한국 사이클의 대표주자로 떠올랐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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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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