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어망에 걸려 둥둥…멸종위기 거북 떼죽음

입력 2018.08.30 (23:36) 수정 2018.08.3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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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안에서 멸종위기의 바다거북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백여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떠내려와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멕시코 남부 연안입니다.

등만 내놓은 거북 사체가 띠를 이루며 떠 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올리브각시 바다거북인데, 300마리가 넘습니다.

[호세 라미레즈/멕시코 시민보호청 조정관 : "참치 어선이 무단으로 폐기한 어망에 걸려 거북이 죽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양 전문가들은 올여름 독성 조류가 번식한 것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도 멕시코 남부 연안에 바다거북 100여 마리의 사체가 떠내려왔는데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올리브 열매와 비슷한 독특한 피부색 때문에 올리브각시라 불리는 이 거북은 6월에서 12월 사이 자신이 태어난 해변으로 돌아와 부화하는데요.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미국과 멕시코는 포획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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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어망에 걸려 둥둥…멸종위기 거북 떼죽음
    • 입력 2018-08-30 23:41:16
    • 수정2018-08-31 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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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안에서 멸종위기의 바다거북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백여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떠내려와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멕시코 남부 연안입니다.

등만 내놓은 거북 사체가 띠를 이루며 떠 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올리브각시 바다거북인데, 300마리가 넘습니다.

[호세 라미레즈/멕시코 시민보호청 조정관 : "참치 어선이 무단으로 폐기한 어망에 걸려 거북이 죽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양 전문가들은 올여름 독성 조류가 번식한 것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도 멕시코 남부 연안에 바다거북 100여 마리의 사체가 떠내려왔는데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올리브 열매와 비슷한 독특한 피부색 때문에 올리브각시라 불리는 이 거북은 6월에서 12월 사이 자신이 태어난 해변으로 돌아와 부화하는데요.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미국과 멕시코는 포획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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