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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박지수·로숙영 ‘남북합작’…“만리장성 넘는다!”
입력 2018.08.31 (21:51) 수정 2018.08.31 (22:0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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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이 내일 만리장성 중국과 역사적인 결승전을 벌입니다.

190cm대 장신 선수가 7명이나 있는 중국의 높이를 넘어야 금메달이 보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m 5cm의 중국 센터 한 쉬가 일본 2명 위에서 골을 넣는 장면입니다.

2m 리웨루는 수비 3명을 두고 리바운드를 따내고 블록슛도 선보입니다.

남자 농구가 NBA 출신 하다디의 높이에 막혔던 것처럼 단일팀 역시 만리장성의 높이를 넘지 못한다면 험난한 승부를 피할 수 없습니다.

단일팀은 196cm의 큰 키에 WNBA를 경험한 박지수의 높이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여기에 발이 빠른 로숙영의 도움수비와 득점력 또한 절실합니다.

박지수 로숙영 남북 트윈타워가 중국의 높이를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금메달의 향방이 갈라집니다.

중국전에 대비한 비공개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지수/여자농구 남북단일팀 : "중국전의 또 다른 열쇠는 스피드를 활용한 협력수비와 외곽포입니다."]

타이완전에서 폭발한 3점포로 중국의 느린 발을 공략해야 합니다.

[김은혜/KBS 농구 해설위원 : "박지수가 버티니까 도움수비 조직력 수비를 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결승전에선 현지 교민들의 대규모 응원전도 예고돼 있어 단일팀에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남북 단일팀의 역사적인 여정이 금메달로 화려하게 장식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 박지수·로숙영 ‘남북합작’…“만리장성 넘는다!”
    • 입력 2018-08-31 21:53:04
    • 수정2018-08-31 22:07:58
    뉴스 9
[앵커]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이 내일 만리장성 중국과 역사적인 결승전을 벌입니다.

190cm대 장신 선수가 7명이나 있는 중국의 높이를 넘어야 금메달이 보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m 5cm의 중국 센터 한 쉬가 일본 2명 위에서 골을 넣는 장면입니다.

2m 리웨루는 수비 3명을 두고 리바운드를 따내고 블록슛도 선보입니다.

남자 농구가 NBA 출신 하다디의 높이에 막혔던 것처럼 단일팀 역시 만리장성의 높이를 넘지 못한다면 험난한 승부를 피할 수 없습니다.

단일팀은 196cm의 큰 키에 WNBA를 경험한 박지수의 높이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여기에 발이 빠른 로숙영의 도움수비와 득점력 또한 절실합니다.

박지수 로숙영 남북 트윈타워가 중국의 높이를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금메달의 향방이 갈라집니다.

중국전에 대비한 비공개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지수/여자농구 남북단일팀 : "중국전의 또 다른 열쇠는 스피드를 활용한 협력수비와 외곽포입니다."]

타이완전에서 폭발한 3점포로 중국의 느린 발을 공략해야 합니다.

[김은혜/KBS 농구 해설위원 : "박지수가 버티니까 도움수비 조직력 수비를 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결승전에선 현지 교민들의 대규모 응원전도 예고돼 있어 단일팀에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남북 단일팀의 역사적인 여정이 금메달로 화려하게 장식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