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다시 급증…지상파 TV광고까지 진행

입력 2018.09.03 (12:42) 수정 2018.09.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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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이번 달부터 2달 동안 '보이스피싱 예방' 집중 홍보를 합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난해부터 다시 급증하고 있어, 처음으로 지상파 TV 광고까지 진행합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청이 제작한 보이스피싱 예방 TV 광고입니다.

[정부기관사칭편 : "금융정보가 유출돼서 계좌가 위험합니다. 국가안전계좌로 이체하세요. 금감원 안전계좌에 보관되고 수사가 종결되면 돌려드립니다. 진짜죠?"]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속는 '정부기관사칭' 수법을 잘 보여주고, 주의를 당부합니다.

[정부기관사칭편 : "경찰, 검찰, 금감원은 어떤 경우에도 범죄수사, 예금보호를 이유로 계좌이체나 현금인출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경찰청은 각 40초 분량의 TV광고 2편을 제작해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에 내보냅니다.

도심의 옥외 광고판과 관공서 홍보 매체에도 송출됩니다.

경찰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지상파 TV 광고까지 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예산 3억 원을 추가 배정했습니다.

보이스피싱은 2016년까지는 점차 감소하다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만 6천여 건, 천7백억 여원의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피해액보다 71%나 급증했습니다.

보이스피싱은 2006년 처음 발생한 이래 올 상반기까지 모두 16만 건 발생했고, 누적된 피해액은 1조 5천억 원 가량입니다.

경찰청은 어떤 경우에도 공공기관이나 금융사가 전화로 금융거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를 방문해 예방법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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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피해 다시 급증…지상파 TV광고까지 진행
    • 입력 2018-09-03 12:43:47
    • 수정2018-09-03 12: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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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이번 달부터 2달 동안 '보이스피싱 예방' 집중 홍보를 합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난해부터 다시 급증하고 있어, 처음으로 지상파 TV 광고까지 진행합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청이 제작한 보이스피싱 예방 TV 광고입니다.

[정부기관사칭편 : "금융정보가 유출돼서 계좌가 위험합니다. 국가안전계좌로 이체하세요. 금감원 안전계좌에 보관되고 수사가 종결되면 돌려드립니다. 진짜죠?"]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속는 '정부기관사칭' 수법을 잘 보여주고, 주의를 당부합니다.

[정부기관사칭편 : "경찰, 검찰, 금감원은 어떤 경우에도 범죄수사, 예금보호를 이유로 계좌이체나 현금인출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경찰청은 각 40초 분량의 TV광고 2편을 제작해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에 내보냅니다.

도심의 옥외 광고판과 관공서 홍보 매체에도 송출됩니다.

경찰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지상파 TV 광고까지 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예산 3억 원을 추가 배정했습니다.

보이스피싱은 2016년까지는 점차 감소하다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만 6천여 건, 천7백억 여원의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피해액보다 71%나 급증했습니다.

보이스피싱은 2006년 처음 발생한 이래 올 상반기까지 모두 16만 건 발생했고, 누적된 피해액은 1조 5천억 원 가량입니다.

경찰청은 어떤 경우에도 공공기관이나 금융사가 전화로 금융거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를 방문해 예방법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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