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개회…여야, 예산안·입법 놓고 공방 예고

입력 2018.09.03 (17:06) 수정 2018.09.03 (1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오늘 개회했습니다.

470조 원의 슈퍼 예산안, 신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여야는 우선, 정기국회 초반 8월 국회에서 처리에 실패한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등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늘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개혁 입법을 처리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100일 협치의 시간, 국회의 시간'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의 구체적인 과제로 개헌과 개혁입법, 선거제도 개혁,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는 각종 민생·규제 개혁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여야 간의 공방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늘 회동을 갖고 정기국회 초반 8월 국회에서 처리에 실패한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이른바 '규제개혁 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야는 또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기타 각종 '개혁 입법'도 정기국회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가 편성한 470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민주당은 일자리 마련과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은 '세금 중독'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삭감을 벼르고 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사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의 검증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기국회 개회…여야, 예산안·입법 놓고 공방 예고
    • 입력 2018-09-03 17:07:34
    • 수정2018-09-03 17:10:56
    뉴스 5
[앵커]

20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오늘 개회했습니다.

470조 원의 슈퍼 예산안, 신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여야는 우선, 정기국회 초반 8월 국회에서 처리에 실패한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등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늘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개혁 입법을 처리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100일 협치의 시간, 국회의 시간'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의 구체적인 과제로 개헌과 개혁입법, 선거제도 개혁,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는 각종 민생·규제 개혁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여야 간의 공방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늘 회동을 갖고 정기국회 초반 8월 국회에서 처리에 실패한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이른바 '규제개혁 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야는 또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와 기타 각종 '개혁 입법'도 정기국회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가 편성한 470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민주당은 일자리 마련과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은 '세금 중독'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삭감을 벼르고 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사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의 검증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