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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9.9절 앞두고 ‘과학기술 성과’ 강조 외
입력 2018.09.08 (08:00) 수정 2018.09.08 (08:43)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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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이 9월9일 정권수립일을 앞두고 최근 과학기술 성과를 유독 내세우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별한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올해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경제발전을 이뤄내 이른바 자력갱생을 실현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평양 교원대학의 수업시간. 학생들이 특수 안경을 쓰고 우주 행성을 체험합니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건데요.

이외에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그림을 그리고 동영상 강의를 활용하는 등 여러 수업에서 IT 기술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9월 4일 방송 : "평양교원대학에서는 자체의 역량으로 첨단 수준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튼튼히 구축해놓았습니다. 가상현실기술, 중앙 교육 기술을 비롯한 10여 가지의 현대교육기술의 창조 도입.."]

북한매체에서는 최근 이런 과학기술을 홍보하는 보도를 여러 차례 볼 수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게 지난 4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한 ‘자력갱생정신,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라는 이름의 기록영화입니다.

경공업과 농업, 식품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과학기술을 자력자강의 보물고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선중앙 TV/9월 4일 : "자력갱생 정신에 과학기술을 더할 때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고 안아보지 못할 기적이 없다는 것을.."]

북한 당국은 이와 함께 매년 열리는 과학기술 관련 박람회 명칭도 올해부터 바꿨는데요.

[류철호/국가발명총국 처장 : "지난 시기는 전국 발명 및 새 기술 전람회로 진행되던 전람회가 올해부터 국가발명전람회로 진행됩니다."]

북한 당국이 이렇듯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성과를 강조하는 것은 정권수립 70주년을 앞두고 분위기를 띄우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 속에서 성과를 스스로 일궈냈다는 점을 강조해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타민으로 어린이 영양 관리”

[앵커]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 부족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최근에는 수준이 조금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요?

북한 당국이 최근 관련 프로그램까지 방송하면서 어린이들의 영양 문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담겼을까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탁아소로 보이는 곳에서 어린이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요.

갖가지 반찬과 과일 등 식단도 다양하네요.

아이들의 발육 상태도 나쁘지 않아 보이죠?

[조선중앙TV/9월 2일 : "부모들은 누구나 다 이런 좋은 제도에서 자기 자식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기둥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린이 성장의 특성에 맞게, 영양 관리를 잘하여야 위대의 주인공들로 훌륭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북한 매체가 연이어 소개하고 있는 어린이 영양관리 프로그램 중 지난 2일 방송된 내용입니다.

성장기엔 무엇보다 비타민 섭취가 중요하다며, 최근 출시된 어린이 종합비타민 제품까지 소개하는 등 비타민의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9월 2일 방송 : "비타민의 역할은 체육운동 못지않게 중요하며 어떤 측면에서는 운동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있습니다."]

국내외 발표된 자료를 보면 북한 내 영양실조 비율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지역 간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북한을 방문한 유엔 인도주의조정업무국 관계자 역시 북한에서 영양실조로 인한 아동 발육부진 비율은 6년 사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줄긴 했지만 여전히 20% 수준이나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관리문제, 비타민이 해답의 작은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 [요즘 북한은] 9.9절 앞두고 ‘과학기술 성과’ 강조 외
    • 입력 2018-09-08 08:21:09
    • 수정2018-09-08 08: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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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이 9월9일 정권수립일을 앞두고 최근 과학기술 성과를 유독 내세우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별한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올해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경제발전을 이뤄내 이른바 자력갱생을 실현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평양 교원대학의 수업시간. 학생들이 특수 안경을 쓰고 우주 행성을 체험합니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건데요.

이외에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그림을 그리고 동영상 강의를 활용하는 등 여러 수업에서 IT 기술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9월 4일 방송 : "평양교원대학에서는 자체의 역량으로 첨단 수준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튼튼히 구축해놓았습니다. 가상현실기술, 중앙 교육 기술을 비롯한 10여 가지의 현대교육기술의 창조 도입.."]

북한매체에서는 최근 이런 과학기술을 홍보하는 보도를 여러 차례 볼 수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게 지난 4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한 ‘자력갱생정신,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라는 이름의 기록영화입니다.

경공업과 농업, 식품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과학기술을 자력자강의 보물고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선중앙 TV/9월 4일 : "자력갱생 정신에 과학기술을 더할 때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고 안아보지 못할 기적이 없다는 것을.."]

북한 당국은 이와 함께 매년 열리는 과학기술 관련 박람회 명칭도 올해부터 바꿨는데요.

[류철호/국가발명총국 처장 : "지난 시기는 전국 발명 및 새 기술 전람회로 진행되던 전람회가 올해부터 국가발명전람회로 진행됩니다."]

북한 당국이 이렇듯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성과를 강조하는 것은 정권수립 70주년을 앞두고 분위기를 띄우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 속에서 성과를 스스로 일궈냈다는 점을 강조해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타민으로 어린이 영양 관리”

[앵커]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 부족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최근에는 수준이 조금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요?

북한 당국이 최근 관련 프로그램까지 방송하면서 어린이들의 영양 문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담겼을까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탁아소로 보이는 곳에서 어린이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요.

갖가지 반찬과 과일 등 식단도 다양하네요.

아이들의 발육 상태도 나쁘지 않아 보이죠?

[조선중앙TV/9월 2일 : "부모들은 누구나 다 이런 좋은 제도에서 자기 자식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기둥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린이 성장의 특성에 맞게, 영양 관리를 잘하여야 위대의 주인공들로 훌륭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북한 매체가 연이어 소개하고 있는 어린이 영양관리 프로그램 중 지난 2일 방송된 내용입니다.

성장기엔 무엇보다 비타민 섭취가 중요하다며, 최근 출시된 어린이 종합비타민 제품까지 소개하는 등 비타민의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9월 2일 방송 : "비타민의 역할은 체육운동 못지않게 중요하며 어떤 측면에서는 운동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있습니다."]

국내외 발표된 자료를 보면 북한 내 영양실조 비율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지역 간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북한을 방문한 유엔 인도주의조정업무국 관계자 역시 북한에서 영양실조로 인한 아동 발육부진 비율은 6년 사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줄긴 했지만 여전히 20% 수준이나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관리문제, 비타민이 해답의 작은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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