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의 ‘환상골’…프랑스, 네덜란드 꺾고 네이션스리그 첫 승

입력 2018.09.10 (21:51) 수정 2018.09.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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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월드컵 우승팀 프랑스가 네덜란드를 꺾고 유럽네이션스리그 첫 승을 올렸습니다.

10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공격수 지루가 환상 골로 프랑스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4분 프랑스가 네덜란드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무서운 10대 음바페가 날렵하게 침투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네덜란드는 후반 22분 라이언 바벨의 멋진 동점 골로 맞받아쳤습니다.

프랑스 그리즈만이 바이날둠의 바지를 잡고 늘어질 정도로 치열했던 승부는 후반 29분 지루의 왼발에서 갈렸습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해 마음고생 했던 지루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10경기 연속 무득점의 침묵을 깼습니다.

프랑스는 네덜란드를 2대 1로 제치고 네이션스리그 첫 승이자 A매치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디디에 데샹/프랑스 감독 : "완벽한 경기력으로 좋은 출발입니다. 독일과 네덜란드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승점 4점을 얻어 내 기쁩니다."]

전반 32분 덴마크 최고 스타 에릭센의 골이 터지자 홈 팬들이 이름을 부르며 열광합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센은 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넣어 웨일스전 2대 0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피파랭킹 87위 키프로스와 한 골씩 주고받은 슬로베니아.

후반 44분 스토야노비치의 헤딩이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뼈아픈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자신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야몰렌코가 페널티킥을 성공하자 차마 지켜보지 못했던 셰브첸코 우크라이나 감독이 그제야 안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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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루의 ‘환상골’…프랑스, 네덜란드 꺾고 네이션스리그 첫 승
    • 입력 2018-09-10 22:05:17
    • 수정2018-09-10 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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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월드컵 우승팀 프랑스가 네덜란드를 꺾고 유럽네이션스리그 첫 승을 올렸습니다.

10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공격수 지루가 환상 골로 프랑스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4분 프랑스가 네덜란드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무서운 10대 음바페가 날렵하게 침투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네덜란드는 후반 22분 라이언 바벨의 멋진 동점 골로 맞받아쳤습니다.

프랑스 그리즈만이 바이날둠의 바지를 잡고 늘어질 정도로 치열했던 승부는 후반 29분 지루의 왼발에서 갈렸습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해 마음고생 했던 지루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10경기 연속 무득점의 침묵을 깼습니다.

프랑스는 네덜란드를 2대 1로 제치고 네이션스리그 첫 승이자 A매치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디디에 데샹/프랑스 감독 : "완벽한 경기력으로 좋은 출발입니다. 독일과 네덜란드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승점 4점을 얻어 내 기쁩니다."]

전반 32분 덴마크 최고 스타 에릭센의 골이 터지자 홈 팬들이 이름을 부르며 열광합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센은 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넣어 웨일스전 2대 0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피파랭킹 87위 키프로스와 한 골씩 주고받은 슬로베니아.

후반 44분 스토야노비치의 헤딩이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뼈아픈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자신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야몰렌코가 페널티킥을 성공하자 차마 지켜보지 못했던 셰브첸코 우크라이나 감독이 그제야 안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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