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9.13 대책’ 효과없으면 추가 대책…9월 고용도 안 좋을 것”

입력 2018.09.14 (07:03) 수정 2018.09.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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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뉴스에 출연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어제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미진하다면, 추가 안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의 고용 상황과 관련해선 9월 고용 지표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대책에도 집값 불안정이 또 생긴다면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또 다른 대안까지 다 생각을 하면서 그때 상황에 맞는 대책을 통해서 확실하게 집값 안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책이 거래를 얼어붙게 해 장기적으론 주택 가격이 오르지 않겠냔 우려에 대해선, "수요와 함께 30만 호 공급 대책을 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번 대책이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맞춤형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많은 부분들이 전국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 한정됐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전세자금(대출)의 경우에도 무주택자는 아무 제한이 없습니다."]

악화하는 고용 상황과 관련해선 9월을 포함해 단기적으로 고용지표가 개선되긴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8월에 비해서 9월은 (취업자 수) 10만 명을 속된 말로 까먹고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9월 지표는 상당히 실망... 좀 안 좋은 숫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 부총리는 고용 악화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지방 추경, 재정 보강 등 최선을 다해 정부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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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9.13 대책’ 효과없으면 추가 대책…9월 고용도 안 좋을 것”
    • 입력 2018-09-14 07:05:46
    • 수정2018-09-14 08: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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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뉴스에 출연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어제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미진하다면, 추가 안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의 고용 상황과 관련해선 9월 고용 지표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대책에도 집값 불안정이 또 생긴다면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또 다른 대안까지 다 생각을 하면서 그때 상황에 맞는 대책을 통해서 확실하게 집값 안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책이 거래를 얼어붙게 해 장기적으론 주택 가격이 오르지 않겠냔 우려에 대해선, "수요와 함께 30만 호 공급 대책을 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번 대책이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맞춤형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많은 부분들이 전국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 한정됐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전세자금(대출)의 경우에도 무주택자는 아무 제한이 없습니다."]

악화하는 고용 상황과 관련해선 9월을 포함해 단기적으로 고용지표가 개선되긴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8월에 비해서 9월은 (취업자 수) 10만 명을 속된 말로 까먹고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9월 지표는 상당히 실망... 좀 안 좋은 숫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 부총리는 고용 악화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지방 추경, 재정 보강 등 최선을 다해 정부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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