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택용지 발표 임박…경기 지자체 촉각
입력 2018.09.15 (07:36)
수정 2018.09.15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의 신규주택용지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후보지인 경기지역 도시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력하게 거론된 과천은 지자체가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개발계획이 유출돼 논란이 일었던 과천과 의왕을 지형철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도로에 둘러싸인 녹지.
학교와 가깝고 지하철역도 들어설 예정이라 개발 유력지로 꼽혀온 곳입니다.
실거래가가 호가를 따라잡으며 꾸준히 거래됐는데, 이번에 신창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포함됐습니다.
인근 땅에 대한 문의도 부쩍 늘었습니다.
[이관운/공인중개사 : "수용되면 보상가가 얼마가 될지 모르니까 관망세로 돌아섰고, 그 지역 변두리 지역 인접 지역에 대해서 오히려 활발하게 소폭 상승하면서 활발하게 거래가 진행되고 있고..."]
유출 자료에 나왔던 또다른 지역인 과천.
개발제한구역인데, 강남과 가깝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원래 여기가 자리가 좋기 때문에 그전부터 이쪽에 관심을 많이 가져요. 손님들은."]
과천 전체를 놓고 보면 지난달부터 거래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지역 사정에 어두운 사람들이 개발이 요원한 산지를 사는 경우도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입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기획하는 사람들 있잖아. (소문을) 날린 거에요. (땅을) 산 사람들은 나한테 와 팔아 달라고. 나는 뭐라고 얘기하느냐, 그건 당신이 속아서 샀는데..."]
7100세대 대단위 아파트 예정지로 꼽히고 있는데, 주민들은 물론 지자체와 의회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종천/과천시장 : "중앙정부가 주도해서 주택 공급을 주로 하는 그런 사업이 되는 것은 과천시 미래를 위해서 바라는 개발 방향이 아니라는 것을 강하게 주장을 할 생각입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오는 21일 신규 주택용지를 발표할 예정, 과연 이들 지역이 포함될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정부의 신규주택용지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후보지인 경기지역 도시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력하게 거론된 과천은 지자체가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개발계획이 유출돼 논란이 일었던 과천과 의왕을 지형철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도로에 둘러싸인 녹지.
학교와 가깝고 지하철역도 들어설 예정이라 개발 유력지로 꼽혀온 곳입니다.
실거래가가 호가를 따라잡으며 꾸준히 거래됐는데, 이번에 신창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포함됐습니다.
인근 땅에 대한 문의도 부쩍 늘었습니다.
[이관운/공인중개사 : "수용되면 보상가가 얼마가 될지 모르니까 관망세로 돌아섰고, 그 지역 변두리 지역 인접 지역에 대해서 오히려 활발하게 소폭 상승하면서 활발하게 거래가 진행되고 있고..."]
유출 자료에 나왔던 또다른 지역인 과천.
개발제한구역인데, 강남과 가깝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원래 여기가 자리가 좋기 때문에 그전부터 이쪽에 관심을 많이 가져요. 손님들은."]
과천 전체를 놓고 보면 지난달부터 거래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지역 사정에 어두운 사람들이 개발이 요원한 산지를 사는 경우도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입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기획하는 사람들 있잖아. (소문을) 날린 거에요. (땅을) 산 사람들은 나한테 와 팔아 달라고. 나는 뭐라고 얘기하느냐, 그건 당신이 속아서 샀는데..."]
7100세대 대단위 아파트 예정지로 꼽히고 있는데, 주민들은 물론 지자체와 의회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종천/과천시장 : "중앙정부가 주도해서 주택 공급을 주로 하는 그런 사업이 되는 것은 과천시 미래를 위해서 바라는 개발 방향이 아니라는 것을 강하게 주장을 할 생각입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오는 21일 신규 주택용지를 발표할 예정, 과연 이들 지역이 포함될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주택용지 발표 임박…경기 지자체 촉각
-
- 입력 2018-09-15 07:53:34
- 수정2018-09-15 08:02:52
[앵커]
정부의 신규주택용지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후보지인 경기지역 도시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력하게 거론된 과천은 지자체가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개발계획이 유출돼 논란이 일었던 과천과 의왕을 지형철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도로에 둘러싸인 녹지.
학교와 가깝고 지하철역도 들어설 예정이라 개발 유력지로 꼽혀온 곳입니다.
실거래가가 호가를 따라잡으며 꾸준히 거래됐는데, 이번에 신창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포함됐습니다.
인근 땅에 대한 문의도 부쩍 늘었습니다.
[이관운/공인중개사 : "수용되면 보상가가 얼마가 될지 모르니까 관망세로 돌아섰고, 그 지역 변두리 지역 인접 지역에 대해서 오히려 활발하게 소폭 상승하면서 활발하게 거래가 진행되고 있고..."]
유출 자료에 나왔던 또다른 지역인 과천.
개발제한구역인데, 강남과 가깝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원래 여기가 자리가 좋기 때문에 그전부터 이쪽에 관심을 많이 가져요. 손님들은."]
과천 전체를 놓고 보면 지난달부터 거래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지역 사정에 어두운 사람들이 개발이 요원한 산지를 사는 경우도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입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기획하는 사람들 있잖아. (소문을) 날린 거에요. (땅을) 산 사람들은 나한테 와 팔아 달라고. 나는 뭐라고 얘기하느냐, 그건 당신이 속아서 샀는데..."]
7100세대 대단위 아파트 예정지로 꼽히고 있는데, 주민들은 물론 지자체와 의회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종천/과천시장 : "중앙정부가 주도해서 주택 공급을 주로 하는 그런 사업이 되는 것은 과천시 미래를 위해서 바라는 개발 방향이 아니라는 것을 강하게 주장을 할 생각입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오는 21일 신규 주택용지를 발표할 예정, 과연 이들 지역이 포함될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정부의 신규주택용지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후보지인 경기지역 도시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력하게 거론된 과천은 지자체가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개발계획이 유출돼 논란이 일었던 과천과 의왕을 지형철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도로에 둘러싸인 녹지.
학교와 가깝고 지하철역도 들어설 예정이라 개발 유력지로 꼽혀온 곳입니다.
실거래가가 호가를 따라잡으며 꾸준히 거래됐는데, 이번에 신창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포함됐습니다.
인근 땅에 대한 문의도 부쩍 늘었습니다.
[이관운/공인중개사 : "수용되면 보상가가 얼마가 될지 모르니까 관망세로 돌아섰고, 그 지역 변두리 지역 인접 지역에 대해서 오히려 활발하게 소폭 상승하면서 활발하게 거래가 진행되고 있고..."]
유출 자료에 나왔던 또다른 지역인 과천.
개발제한구역인데, 강남과 가깝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원래 여기가 자리가 좋기 때문에 그전부터 이쪽에 관심을 많이 가져요. 손님들은."]
과천 전체를 놓고 보면 지난달부터 거래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지역 사정에 어두운 사람들이 개발이 요원한 산지를 사는 경우도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입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기획하는 사람들 있잖아. (소문을) 날린 거에요. (땅을) 산 사람들은 나한테 와 팔아 달라고. 나는 뭐라고 얘기하느냐, 그건 당신이 속아서 샀는데..."]
7100세대 대단위 아파트 예정지로 꼽히고 있는데, 주민들은 물론 지자체와 의회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종천/과천시장 : "중앙정부가 주도해서 주택 공급을 주로 하는 그런 사업이 되는 것은 과천시 미래를 위해서 바라는 개발 방향이 아니라는 것을 강하게 주장을 할 생각입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오는 21일 신규 주택용지를 발표할 예정, 과연 이들 지역이 포함될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지형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