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비핵화 위해 대북 제재 유지”…“위반 감시 강화”

입력 2018.09.15 (17:01) 수정 2018.09.15 (17: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비핵화를 위해서라도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동맹국들과 다국적 연합을 구성해 해상에서 안보리의 북한 제재 위반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완화하려 하고 있다는 기자 질문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를 약화시키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러시아가 대북제재 결의안 문구를 수정하려 할 뿐 아니라, 실제로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하고 최종적인 한반도 비핵화가 필요하다고 김정은 위원장을 설득시키는 노력의 한가운데에 바로 제재가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스스로 전략적 변화를 택했다는 걸 보여주면서 비핵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처럼 미 국무장관이 대북 제재 유지를 강조하는 가운데 미국은 동맹국들과 다국적 연합을 구성해 해상에서 안보리의 북한제재 위반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제재 위반 감시에 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일본, 한국 등이 포함될 것이라며 군함이나 군용기도 투입할 예정리라고 전했습니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최대 걱정거리 즉 핵심 감시 대상은 북한 정유제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동맹국간 목적이 일치해도 일부 견해가 다르기도 하다면서 미국이 때때로 한국과 일본 사이의 중재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폼페이오 “비핵화 위해 대북 제재 유지”…“위반 감시 강화”
    • 입력 2018-09-15 17:03:18
    • 수정2018-09-15 17:07:51
    뉴스 5
[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비핵화를 위해서라도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동맹국들과 다국적 연합을 구성해 해상에서 안보리의 북한 제재 위반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완화하려 하고 있다는 기자 질문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를 약화시키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러시아가 대북제재 결의안 문구를 수정하려 할 뿐 아니라, 실제로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하고 최종적인 한반도 비핵화가 필요하다고 김정은 위원장을 설득시키는 노력의 한가운데에 바로 제재가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스스로 전략적 변화를 택했다는 걸 보여주면서 비핵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처럼 미 국무장관이 대북 제재 유지를 강조하는 가운데 미국은 동맹국들과 다국적 연합을 구성해 해상에서 안보리의 북한제재 위반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제재 위반 감시에 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일본, 한국 등이 포함될 것이라며 군함이나 군용기도 투입할 예정리라고 전했습니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최대 걱정거리 즉 핵심 감시 대상은 북한 정유제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동맹국간 목적이 일치해도 일부 견해가 다르기도 하다면서 미국이 때때로 한국과 일본 사이의 중재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