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야산에 경비행기 추락, 2명 사망…국토부 원인 규명 나서

입력 2018.09.17 (08:19) 수정 2018.09.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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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전북 완주군의 한 야산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탑승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주변에는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비행기가 야산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김재현/목격자 : "비행기가 90도로, 직각으로 떨어지더라고요. 1∼2초 사이에 '쿵' 바닥으로 그냥. 보자마자 바로 119에 신고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야산 일대를 수색한 끝에 2시간여 만에 부서진 동체를 발견했습니다.

사망자는 경비행기 조종사 44살 이모 씨, 탑승자 57살 서모 씨로 추정됩니다.

충남 공주에서 이륙해 경남 합천을 거쳐 공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상준/전주 덕진소방서 현장지휘조사팀장 : "일단 날씨도 흐리고 약간의 비도 오고요. 그 다음에 접근하는데 저수지가 있다 보니까 배를 이용해서..."]

국토교통부는 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추락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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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 야산에 경비행기 추락, 2명 사망…국토부 원인 규명 나서
    • 입력 2018-09-17 08:21:05
    • 수정2018-09-17 0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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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전북 완주군의 한 야산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탑승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비행기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주변에는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비행기가 야산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김재현/목격자 : "비행기가 90도로, 직각으로 떨어지더라고요. 1∼2초 사이에 '쿵' 바닥으로 그냥. 보자마자 바로 119에 신고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야산 일대를 수색한 끝에 2시간여 만에 부서진 동체를 발견했습니다.

사망자는 경비행기 조종사 44살 이모 씨, 탑승자 57살 서모 씨로 추정됩니다.

충남 공주에서 이륙해 경남 합천을 거쳐 공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상준/전주 덕진소방서 현장지휘조사팀장 : "일단 날씨도 흐리고 약간의 비도 오고요. 그 다음에 접근하는데 저수지가 있다 보니까 배를 이용해서..."]

국토교통부는 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추락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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