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프레스센터…두 정상, 9시 30분 백두산 도착 예상

입력 2018.09.20 (07:44) 수정 2018.09.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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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백두산을 방문합니다.

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곳이죠,

서울 메인 프레스센터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호윤 기자! 애초 청와대가 얘기했던 백두산 출발 시간은 오전 6시 40분이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백두산 방문을 위해 평양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전 7시 20분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직 출발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예정대로 이뤄졌다면 지금은 문 대통령과 수행단을 탄 비행기가 이륙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오전 6시 40분쯤 문 대통령이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영빈관에서 출발할 때 또 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할 때 이 두 장면을 생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과 수행단은 평양까지 타고 온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먼저 평양에 와 있던 공군 2호기와 고려민항기를 탑승했습니다.

백두산 인근 삼지연 공항까지 비행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인데 출발 시간이 예정보다 조금 늦어져 나머지 일정도 순연됐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삼지연 공항에 도착하고, 이후 차량 등을 이용해 백두산 장군봉에 오르는데 오전 9시 반 도착이 예상됩니다.

백두산 방문이 끝나면 어제 예고했던 것과는 달리 삼지연공항에서 바로 서울로 오지 않고 평양 순안국제공항으로 돌아와 공군 1호기로 옮겨 탄 뒤 서울로 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혹시 하루 더 평양에 머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서울로 온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유 기자,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 만큼은 아니지만 주목을 받은 일정이 바로 어제 만찬이었는데, 이색적인 장소에서 열렸죠?

[기자]

통상 정상간 만찬은 화려하고 상징적인 곳에서 이뤄지기 마련인데 어제 만찬 장소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은 어제 저녁이 열린 곳은 바로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이었습니다.

'평양 시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으로 안내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북측이 선정한 곳입니다.

애초 만찬은 문 대통령 내외와 경제계 인사가 함께할 예정이었는데, 김 위원장 부부가 뒤늦게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오늘 내가 너무 시간을 뺏는 것 아닌가"라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내외는 이후 생선회를 먹으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 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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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프레스센터…두 정상, 9시 30분 백두산 도착 예상
    • 입력 2018-09-20 07:47:22
    • 수정2018-09-20 07: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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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백두산을 방문합니다.

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곳이죠,

서울 메인 프레스센터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호윤 기자! 애초 청와대가 얘기했던 백두산 출발 시간은 오전 6시 40분이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백두산 방문을 위해 평양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전 7시 20분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직 출발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예정대로 이뤄졌다면 지금은 문 대통령과 수행단을 탄 비행기가 이륙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오전 6시 40분쯤 문 대통령이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영빈관에서 출발할 때 또 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할 때 이 두 장면을 생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과 수행단은 평양까지 타고 온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먼저 평양에 와 있던 공군 2호기와 고려민항기를 탑승했습니다.

백두산 인근 삼지연 공항까지 비행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인데 출발 시간이 예정보다 조금 늦어져 나머지 일정도 순연됐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삼지연 공항에 도착하고, 이후 차량 등을 이용해 백두산 장군봉에 오르는데 오전 9시 반 도착이 예상됩니다.

백두산 방문이 끝나면 어제 예고했던 것과는 달리 삼지연공항에서 바로 서울로 오지 않고 평양 순안국제공항으로 돌아와 공군 1호기로 옮겨 탄 뒤 서울로 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혹시 하루 더 평양에 머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서울로 온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유 기자,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 만큼은 아니지만 주목을 받은 일정이 바로 어제 만찬이었는데, 이색적인 장소에서 열렸죠?

[기자]

통상 정상간 만찬은 화려하고 상징적인 곳에서 이뤄지기 마련인데 어제 만찬 장소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은 어제 저녁이 열린 곳은 바로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이었습니다.

'평양 시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으로 안내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북측이 선정한 곳입니다.

애초 만찬은 문 대통령 내외와 경제계 인사가 함께할 예정이었는데, 김 위원장 부부가 뒤늦게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오늘 내가 너무 시간을 뺏는 것 아닌가"라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내외는 이후 생선회를 먹으며 담소를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 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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