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별한 편지 받아”…폼페이오 다음달 4차 방북

입력 2018.09.27 (12:05) 수정 2018.09.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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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또 친서를 보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미 협상 진전에 긍정적인 내용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조율 등을 위해 다음달 평양을 방문합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추가로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특별한 편지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바로 어제 받은 친서를 막 보여드렸습니다. 특별한 편지입니다."]

친서 전달 경로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어제 뉴욕에 도착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통해 전달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을 경제적 강국으로 만들어 줄 일들이 북한에 일어나길 김정은 위원장은 원하고 있다며 북한은 그럴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북한이 원하고 미국도 원한다며 꽤 빨리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꽤 빨리 이뤄질 것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금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도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10월에 열릴지도 모르지만 그 이후 어느 시점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달 네번째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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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특별한 편지 받아”…폼페이오 다음달 4차 방북
    • 입력 2018-09-27 12:08:02
    • 수정2018-09-27 12:10:25
    뉴스 12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또 친서를 보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미 협상 진전에 긍정적인 내용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조율 등을 위해 다음달 평양을 방문합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추가로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특별한 편지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바로 어제 받은 친서를 막 보여드렸습니다. 특별한 편지입니다."]

친서 전달 경로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어제 뉴욕에 도착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통해 전달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을 경제적 강국으로 만들어 줄 일들이 북한에 일어나길 김정은 위원장은 원하고 있다며 북한은 그럴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북한이 원하고 미국도 원한다며 꽤 빨리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꽤 빨리 이뤄질 것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금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도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10월에 열릴지도 모르지만 그 이후 어느 시점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달 네번째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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