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사이버 성폭력 특별수사 50일, ‘해외 서버’도 잡는다
입력 2018.09.27 (19:13) 수정 2018.09.27 (19:51) 뉴스 7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경찰이 오늘 50일간의 사이버 성폭력 특별수사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간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던 음란사이트들도 일부 덜미를 잡혔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고 있는 성인 사이트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일반 게시물 같지만 누르면 성매매 광고로 넘어갑니다.

이른바 불법 배너 광고입니다.

[이지수/인터넷 게시물 삭제 전문업체 : "말로는 '국산 신작'으로 돼 있는데 들어가면 사실 광고죠, 이것도.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이런 광고물은 음란물 사이트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 "월 비용이 백만 원에서 2백만 원, 많게는 3백만 원까지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경찰도 이런 불법 광고물에 주목했습니다.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의 경우 그동안은 운영자 확인조차 쉽지 않았지만 광고 의뢰 메일이나 입금 내역을 추적해 단서를 잡아낸 겁니다.

이런 방법으로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 51곳의 운영진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와 불법 영상 촬영자는 1012명, 이 가운데 63명이 구속됐습니다.

[민갑룡/경찰청장/청와대 국민청원 답변 방송 : "불법 촬영물에 대한 수사 기법이 전국 수사관들에게 공유되면서 수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청원을 냈던 여성단체들은 아쉽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서승희/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 : "국민 청원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라기보다도 수사적 성과에 조금 초점이 맞춰진 것 같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음란물 유통 사이트들의 유착 실태 등을 집중 수사하고,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사이버 성폭력 특별수사 50일, ‘해외 서버’도 잡는다
    • 입력 2018-09-27 19:17:14
    • 수정2018-09-27 19:51:24
    뉴스 7
[앵커]

경찰이 오늘 50일간의 사이버 성폭력 특별수사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간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던 음란사이트들도 일부 덜미를 잡혔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고 있는 성인 사이트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일반 게시물 같지만 누르면 성매매 광고로 넘어갑니다.

이른바 불법 배너 광고입니다.

[이지수/인터넷 게시물 삭제 전문업체 : "말로는 '국산 신작'으로 돼 있는데 들어가면 사실 광고죠, 이것도.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이런 광고물은 음란물 사이트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 "월 비용이 백만 원에서 2백만 원, 많게는 3백만 원까지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경찰도 이런 불법 광고물에 주목했습니다.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의 경우 그동안은 운영자 확인조차 쉽지 않았지만 광고 의뢰 메일이나 입금 내역을 추적해 단서를 잡아낸 겁니다.

이런 방법으로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 51곳의 운영진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와 불법 영상 촬영자는 1012명, 이 가운데 63명이 구속됐습니다.

[민갑룡/경찰청장/청와대 국민청원 답변 방송 : "불법 촬영물에 대한 수사 기법이 전국 수사관들에게 공유되면서 수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청원을 냈던 여성단체들은 아쉽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서승희/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 : "국민 청원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라기보다도 수사적 성과에 조금 초점이 맞춰진 것 같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음란물 유통 사이트들의 유착 실태 등을 집중 수사하고,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7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