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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한 동영상 아내에게 보낸다”…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입력 2018.09.27 (19:27) 수정 2018.09.27 (19:51)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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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매매 업소를 출입한 동영상을 갖고 있다며 전화로 협박해 돈을 받아내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이스 피싱 조직은 해킹 등으로 확보한 전화번호를 통해 성매매 업소 위치 등을 거론하는 수법으로 피해 남성들을 협박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A 씨는 지난달 말 자신을 흥신소 직원이라고 소개한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다짜고짜 A씨가 과거 불법 성매매한 영상을 갖고 있다면서 아내 등 지인들에게 영상을 보내겠다며 거액의 돈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신혼이었던 A씨는 상대방이 불러 준 계좌로 천8백만 원을 입금하고 말았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음성변조 : "그 동영상이 아내나 지인한테 유포되면 잃게 될까 봐... 모두 잃게 될까 봐 무서워서 일단은 그 동영상을 지워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이처럼 성관계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엔 성매매 사이트를 해킹해 가입 이력이 있는 남성 22명으로부터 1억 원이 넘는 돈을 갈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보이스피싱조직은 해킹 등을 통해 확보한 성매매 업소 이름과 출입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협박해 피해 남성들은 영상의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고 경찰은 지적합니다.

[김현환/충북 청주흥덕경찰서 형사3팀장 : "(피해자들이) 겁이 나서 혹시나 혹시나 하는 그런 마음 때문에 그러는데 실질적으로 그런 것(동영상) 확보한 게 거의 없다고 봐요."]

경찰은 전화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는 만큼 유사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 “성매매한 동영상 아내에게 보낸다”…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 입력 2018-09-27 19:35:31
    • 수정2018-09-27 19:51:24
    뉴스 7
[앵커]

성매매 업소를 출입한 동영상을 갖고 있다며 전화로 협박해 돈을 받아내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이스 피싱 조직은 해킹 등으로 확보한 전화번호를 통해 성매매 업소 위치 등을 거론하는 수법으로 피해 남성들을 협박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A 씨는 지난달 말 자신을 흥신소 직원이라고 소개한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다짜고짜 A씨가 과거 불법 성매매한 영상을 갖고 있다면서 아내 등 지인들에게 영상을 보내겠다며 거액의 돈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신혼이었던 A씨는 상대방이 불러 준 계좌로 천8백만 원을 입금하고 말았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음성변조 : "그 동영상이 아내나 지인한테 유포되면 잃게 될까 봐... 모두 잃게 될까 봐 무서워서 일단은 그 동영상을 지워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이처럼 성관계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엔 성매매 사이트를 해킹해 가입 이력이 있는 남성 22명으로부터 1억 원이 넘는 돈을 갈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보이스피싱조직은 해킹 등을 통해 확보한 성매매 업소 이름과 출입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협박해 피해 남성들은 영상의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고 경찰은 지적합니다.

[김현환/충북 청주흥덕경찰서 형사3팀장 : "(피해자들이) 겁이 나서 혹시나 혹시나 하는 그런 마음 때문에 그러는데 실질적으로 그런 것(동영상) 확보한 게 거의 없다고 봐요."]

경찰은 전화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는 만큼 유사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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