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마약 범죄에 어린이 악용 사례 급증

입력 2018.10.01 (12:51) 수정 2018.10.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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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어린이를 이용한 마약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스톡홀름과 그 주변 지역에서는 마약 범죄 10건 중에 9건에 어린이가 이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라자르/스톡홀름 경찰 : "10건 중 9건에서 어린이가 마약 운반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4~15살밖에 안 됐는데 공부와 자신의 미래 대신에 위험한 삶에 뛰어 들고 있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아이들은 주로 휴지통 같은 곳에 마약을 숨겨뒀다가 약속된 장소로 마약을 가지고 나가 전달하거나 직접 판매합니다.

마약 조직은 연령이 낮은 어린이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이나 사탕 등을, 조금 연령이 높은 경우엔 판매금 일부와 마약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어린이들을 유혹하고 있는데요,

당국에 적발되더라도 현행법상 15살 이하 아동은 형사 처벌이 어려운 점을 마약 조직이 악용하고 있는 겁니다.

당국은 특히 소외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주변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가져주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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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마약 범죄에 어린이 악용 사례 급증
    • 입력 2018-10-01 12:53:36
    • 수정2018-10-01 13:15:22
    뉴스 12
스웨덴에서 어린이를 이용한 마약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스톡홀름과 그 주변 지역에서는 마약 범죄 10건 중에 9건에 어린이가 이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라자르/스톡홀름 경찰 : "10건 중 9건에서 어린이가 마약 운반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4~15살밖에 안 됐는데 공부와 자신의 미래 대신에 위험한 삶에 뛰어 들고 있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아이들은 주로 휴지통 같은 곳에 마약을 숨겨뒀다가 약속된 장소로 마약을 가지고 나가 전달하거나 직접 판매합니다.

마약 조직은 연령이 낮은 어린이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이나 사탕 등을, 조금 연령이 높은 경우엔 판매금 일부와 마약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어린이들을 유혹하고 있는데요,

당국에 적발되더라도 현행법상 15살 이하 아동은 형사 처벌이 어려운 점을 마약 조직이 악용하고 있는 겁니다.

당국은 특히 소외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주변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가져주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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