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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현장] 강진 덮친 인도네시아…사상자 급증
입력 2018.10.01 (20:32) 수정 2018.10.01 (20:56)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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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과 지질해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특파원 연결합니다.

유석조 특파원,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 어느 정돕니까?

[기자]

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이 오늘 오후 공식적으로 밝힌 희생자 수는 8백 40여 명입니다.

하지만 일부 현지 언론들은 사망자가 천2백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지진으로 토양이 진흙처럼 물러지는 액상화가 발생해 해안에서 1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마을을 진흙이 휩쓸면서 2천명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부통령도 사망자 규모가 수천 명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진앙지와 가까우며 통신이 두절된 동갈라 지역의 피해 소식이 들어오면 사망자 수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난 곳에서 실종된 30대 한국인은 여전히 연락이 두절된 상탭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부터 패러글레이딩 대회 참석차 팔루의 한 호텔에 머물러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조속한 수색과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특히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가 컸다죠?

[기자]

네, 강진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지진해일이 들이닥쳤는데요.

대부분 지역에서 1.5에서 2미터 높이의 지진해일이 발생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6미터 높이의 지진해일이 해변을 덮쳤습니다.

길고 좁은 지형 탓에 위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지에서는 지진해일 경보 해제 시점을 놓고 기상청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지진 발생 뒤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가 34분 만에 바로 해제했는데요.

당국이 지진해일 경보 해제에 더 신중했더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중요한 것은 구조 작업일텐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강진 발생 사흘이 지났지만 피해지역 곳곳에 여전히 통신과 전기가 끊긴 상태인데다

도로도 대부분 파손되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호 물품도 크게 부족해 당장 이재민들이 머물 곳과 먹을 것에 대한 지원도 시급한데요.

국제사회와 구호단체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현지 상황 탓에 아직 본격화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팔루 공항의 운영이 어제 오후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된 만큼 향후 구조 상황은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글로벌24 현장] 강진 덮친 인도네시아…사상자 급증
    • 입력 2018-10-01 20:33:41
    • 수정2018-10-01 20:56:32
    글로벌24
[앵커]

지난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과 지질해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특파원 연결합니다.

유석조 특파원,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 어느 정돕니까?

[기자]

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이 오늘 오후 공식적으로 밝힌 희생자 수는 8백 40여 명입니다.

하지만 일부 현지 언론들은 사망자가 천2백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지진으로 토양이 진흙처럼 물러지는 액상화가 발생해 해안에서 1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마을을 진흙이 휩쓸면서 2천명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부통령도 사망자 규모가 수천 명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진앙지와 가까우며 통신이 두절된 동갈라 지역의 피해 소식이 들어오면 사망자 수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난 곳에서 실종된 30대 한국인은 여전히 연락이 두절된 상탭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부터 패러글레이딩 대회 참석차 팔루의 한 호텔에 머물러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조속한 수색과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특히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가 컸다죠?

[기자]

네, 강진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지진해일이 들이닥쳤는데요.

대부분 지역에서 1.5에서 2미터 높이의 지진해일이 발생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6미터 높이의 지진해일이 해변을 덮쳤습니다.

길고 좁은 지형 탓에 위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지에서는 지진해일 경보 해제 시점을 놓고 기상청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지진 발생 뒤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가 34분 만에 바로 해제했는데요.

당국이 지진해일 경보 해제에 더 신중했더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중요한 것은 구조 작업일텐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강진 발생 사흘이 지났지만 피해지역 곳곳에 여전히 통신과 전기가 끊긴 상태인데다

도로도 대부분 파손되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호 물품도 크게 부족해 당장 이재민들이 머물 곳과 먹을 것에 대한 지원도 시급한데요.

국제사회와 구호단체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현지 상황 탓에 아직 본격화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팔루 공항의 운영이 어제 오후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된 만큼 향후 구조 상황은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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