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월드컵 파이널 ‘전 종목 석권’…김우진 2연패

입력 2018.10.01 (21:52) 수정 2018.10.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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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이 왕중왕전인 월드컵 파이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종목을 석권하며 아시안게임의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년 월드컵 랭킹 상위 8명이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대회.

김우진은 금메달을 따냈던 아시안게임 이후 한 달 여 만에 대표팀 후배 이우석과 또다시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김우진은 초반 두 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마지막 세 발째를 과녁 한가운데 적중시키며 동점으로 막아냈습니다.

김우진은 5세트를 따내며 세트 승점 7대3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세 번째 파이널 챔피언에 등극하게 됐습니다.

[김우진/청주시청 : "매우 힘든 경기도 있었고, 좋지 못한 모습도 많이 보였지만 결국 우승해 기쁘게 생각하고 내년에도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21살의 대표팀 막내 이은경도 출전 첫해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장혜진을 꺾은 터키 선수를 접전 끝에 6대 4로 제압했습니다.

[이은경/순천시청 : "월드컵도 나가 보고 아시안게임도 나가보고 하니까 올림픽은 얼마나 더 큰 무대고 알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장혜진과 김우진이 짝을 이룬 혼성팀이 주최국 터키를 꺾고 우승해 우리나라는 전 종목 석권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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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양궁, 월드컵 파이널 ‘전 종목 석권’…김우진 2연패
    • 입력 2018-10-01 22:04:37
    • 수정2018-10-01 22:15:29
    뉴스 9
[앵커]

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이 왕중왕전인 월드컵 파이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종목을 석권하며 아시안게임의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년 월드컵 랭킹 상위 8명이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대회.

김우진은 금메달을 따냈던 아시안게임 이후 한 달 여 만에 대표팀 후배 이우석과 또다시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김우진은 초반 두 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마지막 세 발째를 과녁 한가운데 적중시키며 동점으로 막아냈습니다.

김우진은 5세트를 따내며 세트 승점 7대3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세 번째 파이널 챔피언에 등극하게 됐습니다.

[김우진/청주시청 : "매우 힘든 경기도 있었고, 좋지 못한 모습도 많이 보였지만 결국 우승해 기쁘게 생각하고 내년에도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21살의 대표팀 막내 이은경도 출전 첫해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장혜진을 꺾은 터키 선수를 접전 끝에 6대 4로 제압했습니다.

[이은경/순천시청 : "월드컵도 나가 보고 아시안게임도 나가보고 하니까 올림픽은 얼마나 더 큰 무대고 알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장혜진과 김우진이 짝을 이룬 혼성팀이 주최국 터키를 꺾고 우승해 우리나라는 전 종목 석권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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