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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오키나와 지사 야당 후보 당선…“미군 기지 반환받겠다”
입력 2018.10.02 (07:27) 수정 2018.10.02 (08:1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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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키나와는 일본 내 미군기지의 70% 이상이 몰려있는 곳인데요.

신임 오키나와 지사 선거에서 미군기지 폐쇄를 공약했던 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미군기지 건설을 추진하던 아베 정부에게는 타격이 예상됩니다.

오키나와 현지에서 이민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신임 오키나와 지사에 야당의 지원을 받은 다마키 데니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다마키 후보는 후텐마 미군 기지를 폐쇄하고, 그 부지를 반환 받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지난달 임기 중 병으로 숨진 전임 지사의 뜻을 이은 겁니다.

다마키 당선자는 KBS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오키나와현 안에 새로운 기지를 건설해 현재 기지를 이전하겠다는 아베 정부의 방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다마키 데니/오키나와 지사 당선자 : "헤노코 신기지 건설은 반대하고 지금 있는 후텐마 기지는 폐쇄해 현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총리 3번째 연임 이후 첫 선거에서 패배한 아베 정부는 지원 확대를 내세우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지 이전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선거 결과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오키나와의 진흥, 그리고 기지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야당은 이번 선거를 아베 정부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하고 연대 강화의 계기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야당의 지원을 받은 다마키 후보가 당선되면서 미군기지 이전 문제뿐 아니라 개헌 논의 등 일본 정치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지금 세계는] 오키나와 지사 야당 후보 당선…“미군 기지 반환받겠다”
    • 입력 2018-10-02 07:33:26
    • 수정2018-10-02 08: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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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키나와는 일본 내 미군기지의 70% 이상이 몰려있는 곳인데요.

신임 오키나와 지사 선거에서 미군기지 폐쇄를 공약했던 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미군기지 건설을 추진하던 아베 정부에게는 타격이 예상됩니다.

오키나와 현지에서 이민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신임 오키나와 지사에 야당의 지원을 받은 다마키 데니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다마키 후보는 후텐마 미군 기지를 폐쇄하고, 그 부지를 반환 받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지난달 임기 중 병으로 숨진 전임 지사의 뜻을 이은 겁니다.

다마키 당선자는 KBS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오키나와현 안에 새로운 기지를 건설해 현재 기지를 이전하겠다는 아베 정부의 방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다마키 데니/오키나와 지사 당선자 : "헤노코 신기지 건설은 반대하고 지금 있는 후텐마 기지는 폐쇄해 현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총리 3번째 연임 이후 첫 선거에서 패배한 아베 정부는 지원 확대를 내세우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지 이전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선거 결과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오키나와의 진흥, 그리고 기지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야당은 이번 선거를 아베 정부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하고 연대 강화의 계기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야당의 지원을 받은 다마키 후보가 당선되면서 미군기지 이전 문제뿐 아니라 개헌 논의 등 일본 정치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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