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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이유 있는 스타들의 개성 있는 목소리
입력 2018.10.04 (08:28) 수정 2018.10.04 (08:45)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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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또 하나의 얼굴이라고도 불리는 목소리!

그만큼 스타들에게도 목소리는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자신의 목소리 때문에 웃고 울었던 스타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특별한 사연을 가졌는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김종국 : "한 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

첫 번째 주인공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국 씨인데요.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달리 너무 가느다란 목소리 때문에 생긴 별명이 있습니다!

[유재석 : "내 옆방인가 그랬는데 밤에 계속 으이이잉, 진짜로 ‘내가 내 방에 모기가 있나?’ 알고 보니까 문을 살짝 열어놨더니 옆방에서 노래를 그렇게 하는데 모기 목소리처럼."]

[박미선 : "근데 진짜 반전이에요."]

‘엥~’ 하는 모깃소리와 흡사해서 일명 ‘모기 목소리’로 불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그랬던 건 아니라고 합니다.

[김종국 : "제가 어릴 때 죽다 살아난 적이 있거든요."]

[박미선 : "왜요?"]

[김종국 : "예전에 어릴 때는 모기약이 이렇게 불어서."]

[유재석 : "병에다가 불어서."]

[김종국 : "병에 불어서 하는 모기약이 있었어요. 그걸 제가 마시는 음료수인 줄 알고, 제가 그걸 다 마셔가지고 위세척을 다 하고 그래서 그 이후로 저희 어머니께서 네 목소리가 그때부터 그렇게 됐다라고."]

개성 있는 목소리의 탄생 비화가 정말 모기약 때문일까요?

믿거나 말거나, 진실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한편, 이 가을에 딱 어울리는 애절한 목소리하면 백지영 씨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텐데요.

[백지영 : "See your face See your eyes 맘에 품은 걸 알았죠 ♬"]

자타가 공인하는 ‘OST의 여왕’답게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수많은 인기 드라마의 주제곡을 불러왔는데요.

하지만, 이런 백지영 씨의 목소리가 환영받지 못하는 곳이 한 군데 있었으니,

[백지영 : "저는 축가 많이 안 해요."]

바로 결혼식장입니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그녀가 축가를 피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백지영 : "(축가로) 제 노래는 안 하고 한동준 님의 ‘너를 사랑해’ 몇 번 했어요. ‘워우워어워어’ 여기가 나오잖아요? 그러면 백발백중 신부들이 우는데, 어떻게 우냐면 약간 사연이 있는 것처럼 울어요. 분위기가 되게 양가 부모님들도 안 좋아하시고."]

타고난 목소리가 구슬픈 걸 어쩌겠습니까.

독보적인 목소리하면 떠오르는 또 한 명의 스타, 방송인 박경림 씨입니다!

[박경림 : "나에게 빠져빠져 모두 빠져버려 ♬"]

독특한 쇳소리의 매력이 듬뿍 담긴 곡을 발표해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맑고 고운 목소리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외면받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박경림 : "사실 제가 DJ를 한다고 할 때 처음에 항의도 좀 많았어요. "아무리 주파수를 돌려도 주파수가 안 맞는다", "안테나에 손을 갖다 대도 계속 지지직거린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콤플렉스로 여기지 않은 박경림 씨!

상대방을 편하게 하는 뛰어난 진행 실력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는데요.

이제는 영화 행사 전문 MC로 활약하며 내로라하는 배우들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유재석 : "박경림 씨가 시사회 사회를 보시면 영화들이 다 잘 돼가지고."]

[전현무 : "하정우 씨도 러브콜을 보낸다면서요."]

[박경림 : "러브콜은 아니고 하정우 씨가 계약했으면 좋겠다고. 같이 호흡이 잘 맞으니까."]

단점을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를 개척한 박경림 씨, 정말 대단하네요.

방송인 김나영 씨 또한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목소리의 소유자인데요.

고성을 지르는 듯한 어투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긴 했지만 처음에는 이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김나영 : "저는 발성 수업도 받았었어요. 제가 ‘방송에서 말을 많이 해야지’ 이런 생각에 긴장하고 어깨를 올리고 말을 해서 이런 소리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발성 수업을 받고 난 뒤에도 김나영 씨의 목소리는 변함이 없었다는데요.

[김나영 : "제가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면서 콤플렉스가 된 건데. 제가 뒤돌아 생각해보니까 저는 이 목소리 때문에 여태 돈 벌어 먹고살았더라고요."]

[정찬우 : "나영 씨가 조용조용했다면 아마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죠."]

[김나영 : "그러니까요."]

[정찬우 : "오히려 그 목소리를 자신감 있게 생각하는 게."]

[김나영 : "맞아요. 그래서 발성 수업도 다 끊었어요."]

콤플렉스를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긍정적인 사고였네요.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스타들의 목소리에 얽힌 사연을 들어봤는데요.

앞으로도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 줄 재밌는 에피소드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 [연예수첩] 이유 있는 스타들의 개성 있는 목소리
    • 입력 2018-10-04 08:33:41
    • 수정2018-10-04 08:45:20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또 하나의 얼굴이라고도 불리는 목소리!

그만큼 스타들에게도 목소리는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자신의 목소리 때문에 웃고 울었던 스타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특별한 사연을 가졌는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김종국 : "한 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

첫 번째 주인공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국 씨인데요.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달리 너무 가느다란 목소리 때문에 생긴 별명이 있습니다!

[유재석 : "내 옆방인가 그랬는데 밤에 계속 으이이잉, 진짜로 ‘내가 내 방에 모기가 있나?’ 알고 보니까 문을 살짝 열어놨더니 옆방에서 노래를 그렇게 하는데 모기 목소리처럼."]

[박미선 : "근데 진짜 반전이에요."]

‘엥~’ 하는 모깃소리와 흡사해서 일명 ‘모기 목소리’로 불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그랬던 건 아니라고 합니다.

[김종국 : "제가 어릴 때 죽다 살아난 적이 있거든요."]

[박미선 : "왜요?"]

[김종국 : "예전에 어릴 때는 모기약이 이렇게 불어서."]

[유재석 : "병에다가 불어서."]

[김종국 : "병에 불어서 하는 모기약이 있었어요. 그걸 제가 마시는 음료수인 줄 알고, 제가 그걸 다 마셔가지고 위세척을 다 하고 그래서 그 이후로 저희 어머니께서 네 목소리가 그때부터 그렇게 됐다라고."]

개성 있는 목소리의 탄생 비화가 정말 모기약 때문일까요?

믿거나 말거나, 진실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한편, 이 가을에 딱 어울리는 애절한 목소리하면 백지영 씨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텐데요.

[백지영 : "See your face See your eyes 맘에 품은 걸 알았죠 ♬"]

자타가 공인하는 ‘OST의 여왕’답게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수많은 인기 드라마의 주제곡을 불러왔는데요.

하지만, 이런 백지영 씨의 목소리가 환영받지 못하는 곳이 한 군데 있었으니,

[백지영 : "저는 축가 많이 안 해요."]

바로 결혼식장입니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그녀가 축가를 피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백지영 : "(축가로) 제 노래는 안 하고 한동준 님의 ‘너를 사랑해’ 몇 번 했어요. ‘워우워어워어’ 여기가 나오잖아요? 그러면 백발백중 신부들이 우는데, 어떻게 우냐면 약간 사연이 있는 것처럼 울어요. 분위기가 되게 양가 부모님들도 안 좋아하시고."]

타고난 목소리가 구슬픈 걸 어쩌겠습니까.

독보적인 목소리하면 떠오르는 또 한 명의 스타, 방송인 박경림 씨입니다!

[박경림 : "나에게 빠져빠져 모두 빠져버려 ♬"]

독특한 쇳소리의 매력이 듬뿍 담긴 곡을 발표해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맑고 고운 목소리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외면받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박경림 : "사실 제가 DJ를 한다고 할 때 처음에 항의도 좀 많았어요. "아무리 주파수를 돌려도 주파수가 안 맞는다", "안테나에 손을 갖다 대도 계속 지지직거린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콤플렉스로 여기지 않은 박경림 씨!

상대방을 편하게 하는 뛰어난 진행 실력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는데요.

이제는 영화 행사 전문 MC로 활약하며 내로라하는 배우들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유재석 : "박경림 씨가 시사회 사회를 보시면 영화들이 다 잘 돼가지고."]

[전현무 : "하정우 씨도 러브콜을 보낸다면서요."]

[박경림 : "러브콜은 아니고 하정우 씨가 계약했으면 좋겠다고. 같이 호흡이 잘 맞으니까."]

단점을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를 개척한 박경림 씨, 정말 대단하네요.

방송인 김나영 씨 또한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목소리의 소유자인데요.

고성을 지르는 듯한 어투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긴 했지만 처음에는 이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김나영 : "저는 발성 수업도 받았었어요. 제가 ‘방송에서 말을 많이 해야지’ 이런 생각에 긴장하고 어깨를 올리고 말을 해서 이런 소리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발성 수업을 받고 난 뒤에도 김나영 씨의 목소리는 변함이 없었다는데요.

[김나영 : "제가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면서 콤플렉스가 된 건데. 제가 뒤돌아 생각해보니까 저는 이 목소리 때문에 여태 돈 벌어 먹고살았더라고요."]

[정찬우 : "나영 씨가 조용조용했다면 아마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죠."]

[김나영 : "그러니까요."]

[정찬우 : "오히려 그 목소리를 자신감 있게 생각하는 게."]

[김나영 : "맞아요. 그래서 발성 수업도 다 끊었어요."]

콤플렉스를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긍정적인 사고였네요.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스타들의 목소리에 얽힌 사연을 들어봤는데요.

앞으로도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 줄 재밌는 에피소드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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