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사우디 ‘왕실 비판’ 언론인, 실종 논란

입력 2018.10.04 (20:32) 수정 2018.10.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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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우디아라비아 소식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가디언 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이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자국 총영사관에 방문한 뒤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사우디 왕실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게재하며 사우디의 가장 솔직한 비평가로 평가 받는 자말 카쇼그기가 행방불명되면서, 그의 안위를 둘러싼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터키 아랍 기자 협회 대표 : "카쇼그기는 그의 약혼녀와 총영사관을 찾았어요. 약혼녀는 밖에서 기다리고, 그 혼자 들어갔어요. 세 시간이 지나도 그가 나오지 않자, 약혼녀가 협회 측에 연락했습니다."]

실종 사건을 둘러싼 터키와 사우디 정부의 입장이 엇갈려 더욱 논란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터키 대통령실은 카쇼그기가 총영사관 안에 머물고 있다면서 사우디 당국과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와 대조적으로 사우디 정부는 실종 보도 자체가 거짓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카쇼그기가 칼럼니스트로 속한 워싱턴포스트 측은 성명을 내고 그가 비판적인 평론가라는 이유로 구금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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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4 20:33:57
    • 수정2018-10-04 20: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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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이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자국 총영사관에 방문한 뒤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사우디 왕실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게재하며 사우디의 가장 솔직한 비평가로 평가 받는 자말 카쇼그기가 행방불명되면서, 그의 안위를 둘러싼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터키 아랍 기자 협회 대표 : "카쇼그기는 그의 약혼녀와 총영사관을 찾았어요. 약혼녀는 밖에서 기다리고, 그 혼자 들어갔어요. 세 시간이 지나도 그가 나오지 않자, 약혼녀가 협회 측에 연락했습니다."]

실종 사건을 둘러싼 터키와 사우디 정부의 입장이 엇갈려 더욱 논란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터키 대통령실은 카쇼그기가 총영사관 안에 머물고 있다면서 사우디 당국과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와 대조적으로 사우디 정부는 실종 보도 자체가 거짓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카쇼그기가 칼럼니스트로 속한 워싱턴포스트 측은 성명을 내고 그가 비판적인 평론가라는 이유로 구금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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