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전남에 ‘충격’ 패배…첫 하위 스플릿 추락

입력 2018.10.06 (21:33) 수정 2018.10.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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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프로축구팀 FC서울이 사상 처음으로 6위 밖으로 밀려나 하위 스플릿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선수들의 투지는 실종됐고, 고요한은 쓸데없는 파울로 퇴장을 당해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위 스플릿 강등 위기에 몰린 서울은 초반부터 공격 앞으로를 외쳤지만 전남 이호승 골키퍼의 벽에 막혔습니다.

오히려 후반 28분 허용준에게 기습 중거리 슛을 얻어맞았습니다.

추격에 나선 서울 선수들은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졌고, 경기 막판 고요한이 쓸데없는 파울로 퇴장당했습니다.

고요한은 먼저 허용준의 팔을 잡아끄는 불필요한 행동으로 몸싸움의 빌미를 제공했고, 허용준도 발끈했습니다.

결국 서울은 전남에 1대 0으로 져 9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9위 서울은 남은 1경기에서 6위 이내 진입이 불가능해지면서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내몰렸습니다.

아길라르가 길게 올려준 공을 문선민이 조현우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국내 선수 최다인 13호 골을 기록한 문선민은 최근 딸을 얻은 기쁨을 골 뒤풀이에 담아냈습니다.

인천은 문선민과 무고사의 연속 골로 대구를 2대 1로 꺾고 5경기만에 승리를 올렸습니다.

강원은 정석화의 왼발 슛으로 먼저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 김승대에게 동점골을 내줘 포항과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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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 전남에 ‘충격’ 패배…첫 하위 스플릿 추락
    • 입력 2018-10-06 21:35:22
    • 수정2018-10-06 21:49:51
    뉴스 9
[앵커]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프로축구팀 FC서울이 사상 처음으로 6위 밖으로 밀려나 하위 스플릿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선수들의 투지는 실종됐고, 고요한은 쓸데없는 파울로 퇴장을 당해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위 스플릿 강등 위기에 몰린 서울은 초반부터 공격 앞으로를 외쳤지만 전남 이호승 골키퍼의 벽에 막혔습니다.

오히려 후반 28분 허용준에게 기습 중거리 슛을 얻어맞았습니다.

추격에 나선 서울 선수들은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졌고, 경기 막판 고요한이 쓸데없는 파울로 퇴장당했습니다.

고요한은 먼저 허용준의 팔을 잡아끄는 불필요한 행동으로 몸싸움의 빌미를 제공했고, 허용준도 발끈했습니다.

결국 서울은 전남에 1대 0으로 져 9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9위 서울은 남은 1경기에서 6위 이내 진입이 불가능해지면서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내몰렸습니다.

아길라르가 길게 올려준 공을 문선민이 조현우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국내 선수 최다인 13호 골을 기록한 문선민은 최근 딸을 얻은 기쁨을 골 뒤풀이에 담아냈습니다.

인천은 문선민과 무고사의 연속 골로 대구를 2대 1로 꺾고 5경기만에 승리를 올렸습니다.

강원은 정석화의 왼발 슛으로 먼저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 김승대에게 동점골을 내줘 포항과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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