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글날…“‘겨레말 큰사전’ 남북 공동편찬 재개”

입력 2018.10.09 (19:15) 수정 2018.10.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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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백일흔두 돌 한글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남북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 작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대왕 즉위 600년을 기념해 한글날 경축식이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렸습니다.

기념식이 바깥에서 열린건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은 30여 년 동안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한글과 우리말 연구에 평생을 바친 고 김수업 선생 등 5명과 단체 3곳에 수여됐습니다.

한국방송공사의 한글 퀴즈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는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시작했던 남북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을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남과 북이 달라진 것들을 서로 알고 다시 하나 되게 하는 일을 더는 늦출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이 쌓이고 또 쌓이면, 남과 북이 세종대왕 때처럼 온전히 하나 되는 날도 좀 더 빨리 올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올해 경축식에선 일제강점기부터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한글학자 최현배의 삶을 그린 뮤지컬 외솔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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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한글날…“‘겨레말 큰사전’ 남북 공동편찬 재개”
    • 입력 2018-10-09 19:16:47
    • 수정2018-10-09 19:52:22
    뉴스 7
[앵커]

오백일흔두 돌 한글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남북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 작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대왕 즉위 600년을 기념해 한글날 경축식이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렸습니다.

기념식이 바깥에서 열린건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은 30여 년 동안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한글과 우리말 연구에 평생을 바친 고 김수업 선생 등 5명과 단체 3곳에 수여됐습니다.

한국방송공사의 한글 퀴즈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는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시작했던 남북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을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남과 북이 달라진 것들을 서로 알고 다시 하나 되게 하는 일을 더는 늦출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이 쌓이고 또 쌓이면, 남과 북이 세종대왕 때처럼 온전히 하나 되는 날도 좀 더 빨리 올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올해 경축식에선 일제강점기부터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한글학자 최현배의 삶을 그린 뮤지컬 외솔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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