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 극적 끝내기 안타’ 롯데, KIA와 승차 지웠다

입력 2018.10.09 (21:46) 수정 2018.10.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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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가 KIA에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연장 11회 나온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는 5위 KIA와의 승차를 지우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 한 경기 차, 무려 4시간 45분 동안 펼쳐진 KIA와 롯데의 벼랑 끝 연장 혈투 그 마무리는 롯데 문규현의 몫이었습니다.

양팀이 10점씩을 주고받은 연장 11회.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문규현은 KIA 문경찬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문규현/롯데 : "팀에 보탬이 됐다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하나가 돼서 전쟁 같은 나머지 경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 초반 롯데의 허술한 수비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던 KIA는, 선발 포함 9명의 투수를 동원하고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오늘 짜릿한 재역전승을 포함해 최근 17경기, 14승을 거둔 롯데는 마침내 5위 KIA와의 승차를 없앴고 승률에서 1리 뒤진 6위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플레이오프 직행에 1승 만을 남겨둔 SK는 삼성의 대역전극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SK는 선발 켈리가 6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을 내주는 무실점 완벽 호투를 선보였지만 9회 구자욱과 러프의 연속타자 홈런을 시작으로 무려 7점을 내주며 역전패했습니다.

한화는 홈런 3방을 앞세워 KT를 꺾고 3위 확보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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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규현 극적 끝내기 안타’ 롯데, KIA와 승차 지웠다
    • 입력 2018-10-09 21:49:00
    • 수정2018-10-09 22:03:43
    뉴스 9
[앵커]

롯데가 KIA에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연장 11회 나온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는 5위 KIA와의 승차를 지우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 한 경기 차, 무려 4시간 45분 동안 펼쳐진 KIA와 롯데의 벼랑 끝 연장 혈투 그 마무리는 롯데 문규현의 몫이었습니다.

양팀이 10점씩을 주고받은 연장 11회.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문규현은 KIA 문경찬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문규현/롯데 : "팀에 보탬이 됐다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하나가 돼서 전쟁 같은 나머지 경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 초반 롯데의 허술한 수비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던 KIA는, 선발 포함 9명의 투수를 동원하고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오늘 짜릿한 재역전승을 포함해 최근 17경기, 14승을 거둔 롯데는 마침내 5위 KIA와의 승차를 없앴고 승률에서 1리 뒤진 6위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플레이오프 직행에 1승 만을 남겨둔 SK는 삼성의 대역전극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SK는 선발 켈리가 6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을 내주는 무실점 완벽 호투를 선보였지만 9회 구자욱과 러프의 연속타자 홈런을 시작으로 무려 7점을 내주며 역전패했습니다.

한화는 홈런 3방을 앞세워 KT를 꺾고 3위 확보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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