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소 화재’ 스리랑카인 영장 반려…檢, 보완 수사 지시
입력 2018.10.10 (12:12)
수정 2018.10.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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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풍등을 날려 고양 저유소 화재를 촉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리랑카인 A씨에 대한 영장을 검찰이 일단 반려했습니다.
인과 관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인데, 경찰은 오늘 오전 내용을 보완해 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어제 오후 27살 스리랑카인 A씨에 대해 과실이 중대하다며, 단순 실화 혐의가 아닌 중실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가 주변 저유소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피해 금액이 43억에 이르는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
[장종익/고양경찰서 형사과장 : "저유소가 어떤 중요한 시설인건가, 그건 구체적으로 모르고, 기름 저장하는 장소라는 거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어제저녁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보완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풍등과 저유소 화재 간의 분명한 인과 관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경기고양경찰서 강신걸 서장도 구속영장이 검찰단계에서 기각된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수사할 때 할 수 있는 수사 보강 지시'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긴급체포된 A씨에 대한 영장 청구 마감 시한이 오늘 오후인 만큼, 오전에 내용을 보완한 뒤, 정오쯤 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입니다.
한편, A씨에 대한 변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하기로 했습니다.
선임계를 낸 서채완 변호사는 "A씨의 거주지가 명확하고 동생들도 한국에 거주해 도주의 우려가 적다며, 구속이 돼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풍등을 날려 고양 저유소 화재를 촉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리랑카인 A씨에 대한 영장을 검찰이 일단 반려했습니다.
인과 관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인데, 경찰은 오늘 오전 내용을 보완해 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어제 오후 27살 스리랑카인 A씨에 대해 과실이 중대하다며, 단순 실화 혐의가 아닌 중실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가 주변 저유소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피해 금액이 43억에 이르는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
[장종익/고양경찰서 형사과장 : "저유소가 어떤 중요한 시설인건가, 그건 구체적으로 모르고, 기름 저장하는 장소라는 거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어제저녁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보완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풍등과 저유소 화재 간의 분명한 인과 관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경기고양경찰서 강신걸 서장도 구속영장이 검찰단계에서 기각된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수사할 때 할 수 있는 수사 보강 지시'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긴급체포된 A씨에 대한 영장 청구 마감 시한이 오늘 오후인 만큼, 오전에 내용을 보완한 뒤, 정오쯤 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입니다.
한편, A씨에 대한 변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하기로 했습니다.
선임계를 낸 서채완 변호사는 "A씨의 거주지가 명확하고 동생들도 한국에 거주해 도주의 우려가 적다며, 구속이 돼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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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유소 화재’ 스리랑카인 영장 반려…檢, 보완 수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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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0 12:13:49
- 수정2018-10-10 13:03:44
![](/data/news/2018/10/10/4048552_80.jpg)
[앵커]
풍등을 날려 고양 저유소 화재를 촉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리랑카인 A씨에 대한 영장을 검찰이 일단 반려했습니다.
인과 관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인데, 경찰은 오늘 오전 내용을 보완해 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어제 오후 27살 스리랑카인 A씨에 대해 과실이 중대하다며, 단순 실화 혐의가 아닌 중실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가 주변 저유소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피해 금액이 43억에 이르는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
[장종익/고양경찰서 형사과장 : "저유소가 어떤 중요한 시설인건가, 그건 구체적으로 모르고, 기름 저장하는 장소라는 거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어제저녁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보완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풍등과 저유소 화재 간의 분명한 인과 관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경기고양경찰서 강신걸 서장도 구속영장이 검찰단계에서 기각된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수사할 때 할 수 있는 수사 보강 지시'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긴급체포된 A씨에 대한 영장 청구 마감 시한이 오늘 오후인 만큼, 오전에 내용을 보완한 뒤, 정오쯤 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입니다.
한편, A씨에 대한 변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하기로 했습니다.
선임계를 낸 서채완 변호사는 "A씨의 거주지가 명확하고 동생들도 한국에 거주해 도주의 우려가 적다며, 구속이 돼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풍등을 날려 고양 저유소 화재를 촉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리랑카인 A씨에 대한 영장을 검찰이 일단 반려했습니다.
인과 관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인데, 경찰은 오늘 오전 내용을 보완해 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어제 오후 27살 스리랑카인 A씨에 대해 과실이 중대하다며, 단순 실화 혐의가 아닌 중실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가 주변 저유소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피해 금액이 43억에 이르는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
[장종익/고양경찰서 형사과장 : "저유소가 어떤 중요한 시설인건가, 그건 구체적으로 모르고, 기름 저장하는 장소라는 거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어제저녁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보완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풍등과 저유소 화재 간의 분명한 인과 관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경기고양경찰서 강신걸 서장도 구속영장이 검찰단계에서 기각된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수사할 때 할 수 있는 수사 보강 지시'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긴급체포된 A씨에 대한 영장 청구 마감 시한이 오늘 오후인 만큼, 오전에 내용을 보완한 뒤, 정오쯤 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입니다.
한편, A씨에 대한 변호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하기로 했습니다.
선임계를 낸 서채완 변호사는 "A씨의 거주지가 명확하고 동생들도 한국에 거주해 도주의 우려가 적다며, 구속이 돼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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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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