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서 남북미중 반관반민 회의…‘비핵화·평화체제’ 논의
입력 2018.10.11 (06:30)
수정 2018.10.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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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당국간 실무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핀란드에서는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반관반민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핵심 의제는 역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입니다.
헬싱키에서 유광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한국 대표단이 도착합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이근 교수가 단장을 맡았고, 통일연구원 김상기 실장 등 4~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단은 회의 장소 공개도 꺼리는 등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김상기/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 : "(회의 장소 아세요?) 모릅니다. 저희가 장소를 알고서 가는 게 아니거든요."]
대표단은 경찰을 동원해 취재진을 따돌린 뒤 헬싱키 외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회의 참가국은 남북미중 4개 국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이 핵심 의제입니다.
북한 측은 김용국 외무성 산하 군축및평화연구소장이 대표단을 이끄는 게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김 소장은 지난달 외무성 홈페이지에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체제 구축은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는 소논문을 올리며 정전선언 채택을 강조한 인물입니다.
이번 회의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어제 대표단 만찬이 열렸고,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세 차례 회의가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 주최자인 스웨덴의 국제안보개발정책연구소와 각국 대표단이 보안을 극도로 중시하는 가운데, 회의장은 헬싱키 교외에 있는 정부 소유 건물로만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회의가 열렸던 이 곳 총리실 별장은 경비가 삼엄하고 시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이번에도 회의장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남북미 정부당국간 회담과 함께 반관반미 성격의 비핵화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헬싱키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당국간 실무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핀란드에서는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반관반민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핵심 의제는 역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입니다.
헬싱키에서 유광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한국 대표단이 도착합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이근 교수가 단장을 맡았고, 통일연구원 김상기 실장 등 4~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단은 회의 장소 공개도 꺼리는 등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김상기/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 : "(회의 장소 아세요?) 모릅니다. 저희가 장소를 알고서 가는 게 아니거든요."]
대표단은 경찰을 동원해 취재진을 따돌린 뒤 헬싱키 외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회의 참가국은 남북미중 4개 국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이 핵심 의제입니다.
북한 측은 김용국 외무성 산하 군축및평화연구소장이 대표단을 이끄는 게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김 소장은 지난달 외무성 홈페이지에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체제 구축은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는 소논문을 올리며 정전선언 채택을 강조한 인물입니다.
이번 회의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어제 대표단 만찬이 열렸고,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세 차례 회의가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 주최자인 스웨덴의 국제안보개발정책연구소와 각국 대표단이 보안을 극도로 중시하는 가운데, 회의장은 헬싱키 교외에 있는 정부 소유 건물로만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회의가 열렸던 이 곳 총리실 별장은 경비가 삼엄하고 시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이번에도 회의장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남북미 정부당국간 회담과 함께 반관반미 성격의 비핵화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헬싱키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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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1 06:31:34
- 수정2018-10-11 07:37:39
[앵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당국간 실무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핀란드에서는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반관반민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핵심 의제는 역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입니다.
헬싱키에서 유광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한국 대표단이 도착합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이근 교수가 단장을 맡았고, 통일연구원 김상기 실장 등 4~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단은 회의 장소 공개도 꺼리는 등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김상기/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 : "(회의 장소 아세요?) 모릅니다. 저희가 장소를 알고서 가는 게 아니거든요."]
대표단은 경찰을 동원해 취재진을 따돌린 뒤 헬싱키 외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회의 참가국은 남북미중 4개 국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이 핵심 의제입니다.
북한 측은 김용국 외무성 산하 군축및평화연구소장이 대표단을 이끄는 게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김 소장은 지난달 외무성 홈페이지에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체제 구축은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는 소논문을 올리며 정전선언 채택을 강조한 인물입니다.
이번 회의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어제 대표단 만찬이 열렸고,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세 차례 회의가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 주최자인 스웨덴의 국제안보개발정책연구소와 각국 대표단이 보안을 극도로 중시하는 가운데, 회의장은 헬싱키 교외에 있는 정부 소유 건물로만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회의가 열렸던 이 곳 총리실 별장은 경비가 삼엄하고 시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이번에도 회의장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남북미 정부당국간 회담과 함께 반관반미 성격의 비핵화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헬싱키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당국간 실무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핀란드에서는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반관반민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핵심 의제는 역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입니다.
헬싱키에서 유광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한국 대표단이 도착합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이근 교수가 단장을 맡았고, 통일연구원 김상기 실장 등 4~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대표단은 회의 장소 공개도 꺼리는 등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김상기/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 : "(회의 장소 아세요?) 모릅니다. 저희가 장소를 알고서 가는 게 아니거든요."]
대표단은 경찰을 동원해 취재진을 따돌린 뒤 헬싱키 외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회의 참가국은 남북미중 4개 국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이 핵심 의제입니다.
북한 측은 김용국 외무성 산하 군축및평화연구소장이 대표단을 이끄는 게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김 소장은 지난달 외무성 홈페이지에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체제 구축은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는 소논문을 올리며 정전선언 채택을 강조한 인물입니다.
이번 회의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어제 대표단 만찬이 열렸고,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세 차례 회의가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 주최자인 스웨덴의 국제안보개발정책연구소와 각국 대표단이 보안을 극도로 중시하는 가운데, 회의장은 헬싱키 교외에 있는 정부 소유 건물로만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회의가 열렸던 이 곳 총리실 별장은 경비가 삼엄하고 시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이번에도 회의장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남북미 정부당국간 회담과 함께 반관반미 성격의 비핵화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헬싱키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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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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