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협박”…아르바이트생 울리는 ‘갑질 폭력’
입력 2018.10.17 (07:40)
수정 2018.10.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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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크린야구장에서 술에 취한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에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불친절했다는 게 이유였는데, 손님들의 이른바 갑질 폭력에 힘없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위험에 처하고 있습니다.
남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스크린야구장.
술을 먹은 건장한 40대 남성 세 명이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에워 싸더니, 머리를 때리고 방망이를 휘두를 듯 위협합니다.
그러다 머리채를 잡고 정강이를 여러 차례 걷어찹니다.
급기야 방망이를 바닥으로 내동댕이칩니다.
막말은 기본,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협박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진짜 맞고 죽을 수도 있겠다. 경찰에 신고하는 휴대전화 버튼이라도 누르면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겠다."]
복도에서 폭행을 당하던 피해자는 이곳 계산대로 몸을 피했지만 위협과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카운터 안까지 들어와 종업원의 손목을 잡아끕니다.
종업원이 불친절했다는 게 폭력을 행사한 이유였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공을 알바생이 집어 넣어줘야 하는데... 그 알바생은 손님이 집어넣어야 하는 거라며 이렇게 말하면서 서로 기분이 언짢았던 것 같아요."]
지난 14일에는 서울의 한 PC방에서 30대 손님이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고, 지난 4월 울산의 한 식당에서는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의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린 사건이 SNS에 퍼져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손님들의 갑질 폭력, 저임금에 시달리는 아르바이트생들을 두 번 울리고 있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먹고 살려고 아르바이트한 건데...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나... 알바생들의 인권을 존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스크린야구장에서 술에 취한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에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불친절했다는 게 이유였는데, 손님들의 이른바 갑질 폭력에 힘없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위험에 처하고 있습니다.
남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스크린야구장.
술을 먹은 건장한 40대 남성 세 명이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에워 싸더니, 머리를 때리고 방망이를 휘두를 듯 위협합니다.
그러다 머리채를 잡고 정강이를 여러 차례 걷어찹니다.
급기야 방망이를 바닥으로 내동댕이칩니다.
막말은 기본,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협박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진짜 맞고 죽을 수도 있겠다. 경찰에 신고하는 휴대전화 버튼이라도 누르면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겠다."]
복도에서 폭행을 당하던 피해자는 이곳 계산대로 몸을 피했지만 위협과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카운터 안까지 들어와 종업원의 손목을 잡아끕니다.
종업원이 불친절했다는 게 폭력을 행사한 이유였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공을 알바생이 집어 넣어줘야 하는데... 그 알바생은 손님이 집어넣어야 하는 거라며 이렇게 말하면서 서로 기분이 언짢았던 것 같아요."]
지난 14일에는 서울의 한 PC방에서 30대 손님이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고, 지난 4월 울산의 한 식당에서는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의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린 사건이 SNS에 퍼져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손님들의 갑질 폭력, 저임금에 시달리는 아르바이트생들을 두 번 울리고 있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먹고 살려고 아르바이트한 건데...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나... 알바생들의 인권을 존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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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행에 협박”…아르바이트생 울리는 ‘갑질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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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17 07: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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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야구장에서 술에 취한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에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불친절했다는 게 이유였는데, 손님들의 이른바 갑질 폭력에 힘없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위험에 처하고 있습니다.
남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스크린야구장.
술을 먹은 건장한 40대 남성 세 명이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에워 싸더니, 머리를 때리고 방망이를 휘두를 듯 위협합니다.
그러다 머리채를 잡고 정강이를 여러 차례 걷어찹니다.
급기야 방망이를 바닥으로 내동댕이칩니다.
막말은 기본,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협박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진짜 맞고 죽을 수도 있겠다. 경찰에 신고하는 휴대전화 버튼이라도 누르면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겠다."]
복도에서 폭행을 당하던 피해자는 이곳 계산대로 몸을 피했지만 위협과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카운터 안까지 들어와 종업원의 손목을 잡아끕니다.
종업원이 불친절했다는 게 폭력을 행사한 이유였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공을 알바생이 집어 넣어줘야 하는데... 그 알바생은 손님이 집어넣어야 하는 거라며 이렇게 말하면서 서로 기분이 언짢았던 것 같아요."]
지난 14일에는 서울의 한 PC방에서 30대 손님이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고, 지난 4월 울산의 한 식당에서는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의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린 사건이 SNS에 퍼져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손님들의 갑질 폭력, 저임금에 시달리는 아르바이트생들을 두 번 울리고 있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먹고 살려고 아르바이트한 건데...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나... 알바생들의 인권을 존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스크린야구장에서 술에 취한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에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불친절했다는 게 이유였는데, 손님들의 이른바 갑질 폭력에 힘없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위험에 처하고 있습니다.
남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스크린야구장.
술을 먹은 건장한 40대 남성 세 명이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에워 싸더니, 머리를 때리고 방망이를 휘두를 듯 위협합니다.
그러다 머리채를 잡고 정강이를 여러 차례 걷어찹니다.
급기야 방망이를 바닥으로 내동댕이칩니다.
막말은 기본,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협박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진짜 맞고 죽을 수도 있겠다. 경찰에 신고하는 휴대전화 버튼이라도 누르면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겠다."]
복도에서 폭행을 당하던 피해자는 이곳 계산대로 몸을 피했지만 위협과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카운터 안까지 들어와 종업원의 손목을 잡아끕니다.
종업원이 불친절했다는 게 폭력을 행사한 이유였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공을 알바생이 집어 넣어줘야 하는데... 그 알바생은 손님이 집어넣어야 하는 거라며 이렇게 말하면서 서로 기분이 언짢았던 것 같아요."]
지난 14일에는 서울의 한 PC방에서 30대 손님이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고, 지난 4월 울산의 한 식당에서는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의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린 사건이 SNS에 퍼져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손님들의 갑질 폭력, 저임금에 시달리는 아르바이트생들을 두 번 울리고 있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 "먹고 살려고 아르바이트한 건데...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나... 알바생들의 인권을 존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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