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남겨두고…사고 수습 경찰관 과속 차량에 참변
입력 2018.10.19 (21:40)
수정 2018.10.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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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30대 경찰관이 과속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고향으로 내려와 성실히 봉사해 온 모범적인 경찰이었고, 세 아이를 둔 가장이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저녁 시간, SUV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립니다.
비상등이 켜진 1톤 화물차를 뒤늦게 발견한 운전자가 급하게 방향을 틀다, 사고를 수습하던 경찰관을 치고 맙니다.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50m를 더 가서야 멈춰섰습니다.
[서재덕/목격자 : "승용차가 얼마나 심하게 왔던지 앞바퀴가 통째로, 바퀴 자체가 빠진 게 아니고, 바퀴 끼어 있는 통째로 다 빠져 버렸어요."]
차에 치인 34살 이상무 경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근 파출소의 교통사고 처리를 도와주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겁니다.
사고가 난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70km입니다.
하지만 가해 차량은 100km 이상으로 과속한 것으로 보입니다.
숨진 이 경사는 고향에서 봉사하기 위해 동료 경찰관인 아내와 함께 지난해 5월 서울에서 경남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한 살, 세 살, 다섯 살 배기 세 아들을 둔 아버지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경찰 근무 10년 동안 경찰청장 표창을 두 차례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의 날을 앞두고 갑자기 전해진 비보에 동료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철희/故 이상무 경사 동료 : "활발한 성격이고 모든 사건 사고에 우선적으로 출동해서 모범적으로 행동하고 그랬습니다."]
고 이상무 경사 영결식은 내일 경남지방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30대 경찰관이 과속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고향으로 내려와 성실히 봉사해 온 모범적인 경찰이었고, 세 아이를 둔 가장이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저녁 시간, SUV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립니다.
비상등이 켜진 1톤 화물차를 뒤늦게 발견한 운전자가 급하게 방향을 틀다, 사고를 수습하던 경찰관을 치고 맙니다.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50m를 더 가서야 멈춰섰습니다.
[서재덕/목격자 : "승용차가 얼마나 심하게 왔던지 앞바퀴가 통째로, 바퀴 자체가 빠진 게 아니고, 바퀴 끼어 있는 통째로 다 빠져 버렸어요."]
차에 치인 34살 이상무 경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근 파출소의 교통사고 처리를 도와주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겁니다.
사고가 난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70km입니다.
하지만 가해 차량은 100km 이상으로 과속한 것으로 보입니다.
숨진 이 경사는 고향에서 봉사하기 위해 동료 경찰관인 아내와 함께 지난해 5월 서울에서 경남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한 살, 세 살, 다섯 살 배기 세 아들을 둔 아버지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경찰 근무 10년 동안 경찰청장 표창을 두 차례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의 날을 앞두고 갑자기 전해진 비보에 동료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철희/故 이상무 경사 동료 : "활발한 성격이고 모든 사건 사고에 우선적으로 출동해서 모범적으로 행동하고 그랬습니다."]
고 이상무 경사 영결식은 내일 경남지방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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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19 2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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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30대 경찰관이 과속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고향으로 내려와 성실히 봉사해 온 모범적인 경찰이었고, 세 아이를 둔 가장이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저녁 시간, SUV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립니다.
비상등이 켜진 1톤 화물차를 뒤늦게 발견한 운전자가 급하게 방향을 틀다, 사고를 수습하던 경찰관을 치고 맙니다.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50m를 더 가서야 멈춰섰습니다.
[서재덕/목격자 : "승용차가 얼마나 심하게 왔던지 앞바퀴가 통째로, 바퀴 자체가 빠진 게 아니고, 바퀴 끼어 있는 통째로 다 빠져 버렸어요."]
차에 치인 34살 이상무 경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근 파출소의 교통사고 처리를 도와주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겁니다.
사고가 난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70km입니다.
하지만 가해 차량은 100km 이상으로 과속한 것으로 보입니다.
숨진 이 경사는 고향에서 봉사하기 위해 동료 경찰관인 아내와 함께 지난해 5월 서울에서 경남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한 살, 세 살, 다섯 살 배기 세 아들을 둔 아버지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경찰 근무 10년 동안 경찰청장 표창을 두 차례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의 날을 앞두고 갑자기 전해진 비보에 동료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철희/故 이상무 경사 동료 : "활발한 성격이고 모든 사건 사고에 우선적으로 출동해서 모범적으로 행동하고 그랬습니다."]
고 이상무 경사 영결식은 내일 경남지방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30대 경찰관이 과속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고향으로 내려와 성실히 봉사해 온 모범적인 경찰이었고, 세 아이를 둔 가장이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저녁 시간, SUV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립니다.
비상등이 켜진 1톤 화물차를 뒤늦게 발견한 운전자가 급하게 방향을 틀다, 사고를 수습하던 경찰관을 치고 맙니다.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50m를 더 가서야 멈춰섰습니다.
[서재덕/목격자 : "승용차가 얼마나 심하게 왔던지 앞바퀴가 통째로, 바퀴 자체가 빠진 게 아니고, 바퀴 끼어 있는 통째로 다 빠져 버렸어요."]
차에 치인 34살 이상무 경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근 파출소의 교통사고 처리를 도와주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겁니다.
사고가 난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70km입니다.
하지만 가해 차량은 100km 이상으로 과속한 것으로 보입니다.
숨진 이 경사는 고향에서 봉사하기 위해 동료 경찰관인 아내와 함께 지난해 5월 서울에서 경남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한 살, 세 살, 다섯 살 배기 세 아들을 둔 아버지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경찰 근무 10년 동안 경찰청장 표창을 두 차례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의 날을 앞두고 갑자기 전해진 비보에 동료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철희/故 이상무 경사 동료 : "활발한 성격이고 모든 사건 사고에 우선적으로 출동해서 모범적으로 행동하고 그랬습니다."]
고 이상무 경사 영결식은 내일 경남지방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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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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