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채용 비리’ 국정조사 요구…정의당도 가세
입력 2018.10.22 (21:01)
수정 2018.10.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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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교통공사에서 불거진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이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야당들이 일제히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는데, 여당은 무책임한 의혹 제기라며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시 논의하자고 맞섰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환점을 돈 국회 국정감사.
채용 비리 의혹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시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던 국토위는 물론,
[이현재/자유한국당 의원/국토위원 : "11%, 열 명 중 한 명이 친인척이다. 시장님께서는 이것이 정상적인 공기업의 채용 형태라고 보십니까?"]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법사위원 : "만약 감사원이 제 구실을 했다면 이런 국민적 분노가 있을 수 있을까..."]
야 3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하며 여당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국민들의 알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는 그런 차원에서라도 국정조사는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의당도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 의원들이 연루된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도 함께 조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호진/정의당 대변인 : "500여 명의 취업자 전원이 채용 비리 의심자로 드러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에 대해서도 함께 국정조사를 해야 함을 밝힙니다."]
민주당은 제기된 의혹의 상당수가 근거 없는 폭로로 드러났다며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신문에서 일면 톱으로 냈던 기사도 신문사에서 (오보라고) 사과까지 했잖아요. 침소봉대해서 자꾸 만들어 내는 것들을 가지고 국정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납득할 수 없죠."]
그러면서도 여당은 정말 필요하다면 응할 생각이라며,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시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서울교통공사에서 불거진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이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야당들이 일제히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는데, 여당은 무책임한 의혹 제기라며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시 논의하자고 맞섰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환점을 돈 국회 국정감사.
채용 비리 의혹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시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던 국토위는 물론,
[이현재/자유한국당 의원/국토위원 : "11%, 열 명 중 한 명이 친인척이다. 시장님께서는 이것이 정상적인 공기업의 채용 형태라고 보십니까?"]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법사위원 : "만약 감사원이 제 구실을 했다면 이런 국민적 분노가 있을 수 있을까..."]
야 3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하며 여당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국민들의 알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는 그런 차원에서라도 국정조사는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의당도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 의원들이 연루된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도 함께 조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호진/정의당 대변인 : "500여 명의 취업자 전원이 채용 비리 의심자로 드러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에 대해서도 함께 국정조사를 해야 함을 밝힙니다."]
민주당은 제기된 의혹의 상당수가 근거 없는 폭로로 드러났다며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신문에서 일면 톱으로 냈던 기사도 신문사에서 (오보라고) 사과까지 했잖아요. 침소봉대해서 자꾸 만들어 내는 것들을 가지고 국정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납득할 수 없죠."]
그러면서도 여당은 정말 필요하다면 응할 생각이라며,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시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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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채용 비리’ 국정조사 요구…정의당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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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2 21:03:35
- 수정2018-10-22 22:31:16
[앵커]
서울교통공사에서 불거진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이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야당들이 일제히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는데, 여당은 무책임한 의혹 제기라며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시 논의하자고 맞섰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환점을 돈 국회 국정감사.
채용 비리 의혹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시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던 국토위는 물론,
[이현재/자유한국당 의원/국토위원 : "11%, 열 명 중 한 명이 친인척이다. 시장님께서는 이것이 정상적인 공기업의 채용 형태라고 보십니까?"]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법사위원 : "만약 감사원이 제 구실을 했다면 이런 국민적 분노가 있을 수 있을까..."]
야 3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하며 여당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국민들의 알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는 그런 차원에서라도 국정조사는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의당도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 의원들이 연루된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도 함께 조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호진/정의당 대변인 : "500여 명의 취업자 전원이 채용 비리 의심자로 드러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에 대해서도 함께 국정조사를 해야 함을 밝힙니다."]
민주당은 제기된 의혹의 상당수가 근거 없는 폭로로 드러났다며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신문에서 일면 톱으로 냈던 기사도 신문사에서 (오보라고) 사과까지 했잖아요. 침소봉대해서 자꾸 만들어 내는 것들을 가지고 국정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납득할 수 없죠."]
그러면서도 여당은 정말 필요하다면 응할 생각이라며,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시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서울교통공사에서 불거진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이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야당들이 일제히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는데, 여당은 무책임한 의혹 제기라며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시 논의하자고 맞섰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환점을 돈 국회 국정감사.
채용 비리 의혹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시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던 국토위는 물론,
[이현재/자유한국당 의원/국토위원 : "11%, 열 명 중 한 명이 친인척이다. 시장님께서는 이것이 정상적인 공기업의 채용 형태라고 보십니까?"]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법사위원 : "만약 감사원이 제 구실을 했다면 이런 국민적 분노가 있을 수 있을까..."]
야 3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하며 여당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국민들의 알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는 그런 차원에서라도 국정조사는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의당도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 의원들이 연루된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도 함께 조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호진/정의당 대변인 : "500여 명의 취업자 전원이 채용 비리 의심자로 드러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에 대해서도 함께 국정조사를 해야 함을 밝힙니다."]
민주당은 제기된 의혹의 상당수가 근거 없는 폭로로 드러났다며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신문에서 일면 톱으로 냈던 기사도 신문사에서 (오보라고) 사과까지 했잖아요. 침소봉대해서 자꾸 만들어 내는 것들을 가지고 국정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납득할 수 없죠."]
그러면서도 여당은 정말 필요하다면 응할 생각이라며,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시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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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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