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신혼집 문제로 다투다” 여자친구 살해 20대 긴급체포
입력 2018.10.26 (06:37) 수정 2018.10.26 (08:04)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한 20대 남성이 말다툼을 벌이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남성은 양가 상견례를 앞두고 신혼집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주변에 출입통제선이 처져 있습니다.

과학수사대원들이 안팎을 오가며 현장 감식에 나섭니다.

그젯밤(24일) 11시쯤, 이 집에 살던 27살 심 모 씨의 여자친구 23살 이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심 씨의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았고 인근 교회 관사로 도피했다가 자수 의사를 밝힌 심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심 씨는 주말에 있을 양가 상견례를 앞두고 이 씨를 만났다가 말다툼 끝에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나도) 아들이 있으니까, 아주 가슴이 떨리는 거야. 내 자식 같은 게. 결혼해서 잘 살아야지, 그런 거 보면 내가 섬뜩하지 않아?"]

심 씨는 숨진 이 씨가 자신의 직장과 가까운 서울 근교에 신혼집을 두지 않으면 상견례를 미루겠다고 말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이 씨가 숨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다 인정하죠. 범행 일체를 다 인정하는 거죠. 이유라든지 범행하게 된 과정 다 인정하는 거죠."]

하지만 피해자 유족들은 평소에도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깊었다며 집 문제가 직접 원인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심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 “신혼집 문제로 다투다” 여자친구 살해 20대 긴급체포
    • 입력 2018-10-26 06:41:01
    • 수정2018-10-26 08:04:15
    뉴스광장 1부
[앵커]

한 20대 남성이 말다툼을 벌이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남성은 양가 상견례를 앞두고 신혼집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주변에 출입통제선이 처져 있습니다.

과학수사대원들이 안팎을 오가며 현장 감식에 나섭니다.

그젯밤(24일) 11시쯤, 이 집에 살던 27살 심 모 씨의 여자친구 23살 이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심 씨의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았고 인근 교회 관사로 도피했다가 자수 의사를 밝힌 심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심 씨는 주말에 있을 양가 상견례를 앞두고 이 씨를 만났다가 말다툼 끝에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나도) 아들이 있으니까, 아주 가슴이 떨리는 거야. 내 자식 같은 게. 결혼해서 잘 살아야지, 그런 거 보면 내가 섬뜩하지 않아?"]

심 씨는 숨진 이 씨가 자신의 직장과 가까운 서울 근교에 신혼집을 두지 않으면 상견례를 미루겠다고 말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이 씨가 숨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다 인정하죠. 범행 일체를 다 인정하는 거죠. 이유라든지 범행하게 된 과정 다 인정하는 거죠."]

하지만 피해자 유족들은 평소에도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깊었다며 집 문제가 직접 원인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심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