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대통령 당선…‘좌파’ 퇴조
입력 2018.10.29 (21:42)
수정 2018.10.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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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며 자국의 실리를 앞세운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공약에서 한국을 배워야한다고도 했는데요.
이재환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 당선인 집앞을 지지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군 출신 극우성향의 보우소나루 후보가 득표율 55%로 새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13년여 집권해온 노동자당 출신 좌파 대통령들이 부패로 수감되거나 탄핵되면서 민심은 변화를 택했습니다.
[노나토/리우데자네이루 시민 : "새로운 사람을 경험해 봅시다. 저는 이미 네번이나 대선에서 노동자당을 믿고 투표했습니다,"]
보우소나루의 당선으로 이른바 '핑크 타이드'로 불리며, 20년간 남미를 휩쓴 온건좌파의 시대가 가고 아르헨티나와 칠레, 콜롬비아 등 남미 6개국에서 우파지도자가 정권을 잡는 정치지형이 형성됐습니다.
당선인은 여성비하와 동성애 혐오 등의 막말로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렸습니다.
그럼에도, 민심은 부패와 치안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새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선택했습니다.
시장을 개방하고 교류를 늘려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겠다는게 당선 일성입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 "브라질 제품의 경제적, 기술적 가치를 높이는 균등한 관계를 추구할 것입니다."]
특히, 보우소나루 당선인이 공약을 통해 교육과 항만 인프라 등 2가지 부문에서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며 자국의 실리를 앞세운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공약에서 한국을 배워야한다고도 했는데요.
이재환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 당선인 집앞을 지지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군 출신 극우성향의 보우소나루 후보가 득표율 55%로 새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13년여 집권해온 노동자당 출신 좌파 대통령들이 부패로 수감되거나 탄핵되면서 민심은 변화를 택했습니다.
[노나토/리우데자네이루 시민 : "새로운 사람을 경험해 봅시다. 저는 이미 네번이나 대선에서 노동자당을 믿고 투표했습니다,"]
보우소나루의 당선으로 이른바 '핑크 타이드'로 불리며, 20년간 남미를 휩쓴 온건좌파의 시대가 가고 아르헨티나와 칠레, 콜롬비아 등 남미 6개국에서 우파지도자가 정권을 잡는 정치지형이 형성됐습니다.
당선인은 여성비하와 동성애 혐오 등의 막말로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렸습니다.
그럼에도, 민심은 부패와 치안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새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선택했습니다.
시장을 개방하고 교류를 늘려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겠다는게 당선 일성입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 "브라질 제품의 경제적, 기술적 가치를 높이는 균등한 관계를 추구할 것입니다."]
특히, 보우소나루 당선인이 공약을 통해 교육과 항만 인프라 등 2가지 부문에서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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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대통령 당선…‘좌파’ 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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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29 2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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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며 자국의 실리를 앞세운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공약에서 한국을 배워야한다고도 했는데요.
이재환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 당선인 집앞을 지지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군 출신 극우성향의 보우소나루 후보가 득표율 55%로 새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13년여 집권해온 노동자당 출신 좌파 대통령들이 부패로 수감되거나 탄핵되면서 민심은 변화를 택했습니다.
[노나토/리우데자네이루 시민 : "새로운 사람을 경험해 봅시다. 저는 이미 네번이나 대선에서 노동자당을 믿고 투표했습니다,"]
보우소나루의 당선으로 이른바 '핑크 타이드'로 불리며, 20년간 남미를 휩쓴 온건좌파의 시대가 가고 아르헨티나와 칠레, 콜롬비아 등 남미 6개국에서 우파지도자가 정권을 잡는 정치지형이 형성됐습니다.
당선인은 여성비하와 동성애 혐오 등의 막말로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렸습니다.
그럼에도, 민심은 부패와 치안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새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선택했습니다.
시장을 개방하고 교류를 늘려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겠다는게 당선 일성입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 "브라질 제품의 경제적, 기술적 가치를 높이는 균등한 관계를 추구할 것입니다."]
특히, 보우소나루 당선인이 공약을 통해 교육과 항만 인프라 등 2가지 부문에서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며 자국의 실리를 앞세운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공약에서 한국을 배워야한다고도 했는데요.
이재환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통령 당선인 집앞을 지지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군 출신 극우성향의 보우소나루 후보가 득표율 55%로 새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13년여 집권해온 노동자당 출신 좌파 대통령들이 부패로 수감되거나 탄핵되면서 민심은 변화를 택했습니다.
[노나토/리우데자네이루 시민 : "새로운 사람을 경험해 봅시다. 저는 이미 네번이나 대선에서 노동자당을 믿고 투표했습니다,"]
보우소나루의 당선으로 이른바 '핑크 타이드'로 불리며, 20년간 남미를 휩쓴 온건좌파의 시대가 가고 아르헨티나와 칠레, 콜롬비아 등 남미 6개국에서 우파지도자가 정권을 잡는 정치지형이 형성됐습니다.
당선인은 여성비하와 동성애 혐오 등의 막말로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렸습니다.
그럼에도, 민심은 부패와 치안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새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선택했습니다.
시장을 개방하고 교류를 늘려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겠다는게 당선 일성입니다.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 "브라질 제품의 경제적, 기술적 가치를 높이는 균등한 관계를 추구할 것입니다."]
특히, 보우소나루 당선인이 공약을 통해 교육과 항만 인프라 등 2가지 부문에서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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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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