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회장, 토할 때까지 폭음 강요·가혹 행위”…회사 생활은 ‘악몽’
입력 2018.10.30 (21:23)
수정 2018.10.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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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양회장은 신입직원들을 모아두고 폭음을 강요하고 뜨거운 음식을 빨리 먹게 하는 가혹행위도 일삼았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연관기사] 양진호 회장, 장난 댓글 썼다며 ‘욕설·폭행’…촬영까지 지시
[리포트]
폭행을 당한 뒤 강 씨는 외딴 섬으로 떠났습니다.
치욕스런 폭행의 기억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충격을 먹었죠. 생각 날 때마다 막 울분이 쏟아져 나오고, 화가 나기도 하고..."]
1년 남짓 회사를 다닌 기억은 악몽으로 남았습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직원들에게 500cc(맥주)를 나눠준 다음에 그걸 원샷을 하라는 거죠, 원샷을 하고 비우고 또 원샷하고 비우고 또 원샷 하고 비우고. 무한 반복. 계속 하는 거예요. 남자든 여자든."]
테이블 밑에는 양동이도 준비돼 있었다고 합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못먹고 토하면 밑에 양동이를 준비해놔요. 거기다가 토하고. (아예 처음부터 양동이를 갖다 놓는다고요?) 네 처음부터 준비를 해서...(그럼 아예 토할 걸 염두에 두고 술을 먹인 거네요?) 그렇죠."]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찬밥도 아니고 뜨거운 해장국을. 금방 빨리 드세요, 엄청. 한 1분 2분 사이에. 그 속도에 사람들이 맞추려다 보니까 입 데고 입천장 데고. 몇 마디 던진 기억을 들었던 것 같아요. (야, 빨리 좀 먹어라 그런식으로?) 그렇죠."]
막강한 권력과 돈 앞에서 강 씨는 양 회장을 신고할 수 없었습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그분은 재력도 있고 무서울 것 없는 사람이고 저는 조그만 것에 크게 타격을 입을 사회적 입장이었기 때문에..."]
양 회장 측은 이러한 강 씨의 증언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양회장은 신입직원들을 모아두고 폭음을 강요하고 뜨거운 음식을 빨리 먹게 하는 가혹행위도 일삼았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연관기사] 양진호 회장, 장난 댓글 썼다며 ‘욕설·폭행’…촬영까지 지시
[리포트]
폭행을 당한 뒤 강 씨는 외딴 섬으로 떠났습니다.
치욕스런 폭행의 기억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충격을 먹었죠. 생각 날 때마다 막 울분이 쏟아져 나오고, 화가 나기도 하고..."]
1년 남짓 회사를 다닌 기억은 악몽으로 남았습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직원들에게 500cc(맥주)를 나눠준 다음에 그걸 원샷을 하라는 거죠, 원샷을 하고 비우고 또 원샷하고 비우고 또 원샷 하고 비우고. 무한 반복. 계속 하는 거예요. 남자든 여자든."]
테이블 밑에는 양동이도 준비돼 있었다고 합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못먹고 토하면 밑에 양동이를 준비해놔요. 거기다가 토하고. (아예 처음부터 양동이를 갖다 놓는다고요?) 네 처음부터 준비를 해서...(그럼 아예 토할 걸 염두에 두고 술을 먹인 거네요?) 그렇죠."]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찬밥도 아니고 뜨거운 해장국을. 금방 빨리 드세요, 엄청. 한 1분 2분 사이에. 그 속도에 사람들이 맞추려다 보니까 입 데고 입천장 데고. 몇 마디 던진 기억을 들었던 것 같아요. (야, 빨리 좀 먹어라 그런식으로?) 그렇죠."]
막강한 권력과 돈 앞에서 강 씨는 양 회장을 신고할 수 없었습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그분은 재력도 있고 무서울 것 없는 사람이고 저는 조그만 것에 크게 타격을 입을 사회적 입장이었기 때문에..."]
양 회장 측은 이러한 강 씨의 증언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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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회장, 토할 때까지 폭음 강요·가혹 행위”…회사 생활은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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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30 21:25:00
- 수정2018-10-30 21:59:46
[앵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양회장은 신입직원들을 모아두고 폭음을 강요하고 뜨거운 음식을 빨리 먹게 하는 가혹행위도 일삼았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연관기사] 양진호 회장, 장난 댓글 썼다며 ‘욕설·폭행’…촬영까지 지시
[리포트]
폭행을 당한 뒤 강 씨는 외딴 섬으로 떠났습니다.
치욕스런 폭행의 기억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충격을 먹었죠. 생각 날 때마다 막 울분이 쏟아져 나오고, 화가 나기도 하고..."]
1년 남짓 회사를 다닌 기억은 악몽으로 남았습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직원들에게 500cc(맥주)를 나눠준 다음에 그걸 원샷을 하라는 거죠, 원샷을 하고 비우고 또 원샷하고 비우고 또 원샷 하고 비우고. 무한 반복. 계속 하는 거예요. 남자든 여자든."]
테이블 밑에는 양동이도 준비돼 있었다고 합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못먹고 토하면 밑에 양동이를 준비해놔요. 거기다가 토하고. (아예 처음부터 양동이를 갖다 놓는다고요?) 네 처음부터 준비를 해서...(그럼 아예 토할 걸 염두에 두고 술을 먹인 거네요?) 그렇죠."]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찬밥도 아니고 뜨거운 해장국을. 금방 빨리 드세요, 엄청. 한 1분 2분 사이에. 그 속도에 사람들이 맞추려다 보니까 입 데고 입천장 데고. 몇 마디 던진 기억을 들었던 것 같아요. (야, 빨리 좀 먹어라 그런식으로?) 그렇죠."]
막강한 권력과 돈 앞에서 강 씨는 양 회장을 신고할 수 없었습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그분은 재력도 있고 무서울 것 없는 사람이고 저는 조그만 것에 크게 타격을 입을 사회적 입장이었기 때문에..."]
양 회장 측은 이러한 강 씨의 증언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양회장은 신입직원들을 모아두고 폭음을 강요하고 뜨거운 음식을 빨리 먹게 하는 가혹행위도 일삼았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연관기사] 양진호 회장, 장난 댓글 썼다며 ‘욕설·폭행’…촬영까지 지시
[리포트]
폭행을 당한 뒤 강 씨는 외딴 섬으로 떠났습니다.
치욕스런 폭행의 기억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충격을 먹었죠. 생각 날 때마다 막 울분이 쏟아져 나오고, 화가 나기도 하고..."]
1년 남짓 회사를 다닌 기억은 악몽으로 남았습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직원들에게 500cc(맥주)를 나눠준 다음에 그걸 원샷을 하라는 거죠, 원샷을 하고 비우고 또 원샷하고 비우고 또 원샷 하고 비우고. 무한 반복. 계속 하는 거예요. 남자든 여자든."]
테이블 밑에는 양동이도 준비돼 있었다고 합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못먹고 토하면 밑에 양동이를 준비해놔요. 거기다가 토하고. (아예 처음부터 양동이를 갖다 놓는다고요?) 네 처음부터 준비를 해서...(그럼 아예 토할 걸 염두에 두고 술을 먹인 거네요?) 그렇죠."]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찬밥도 아니고 뜨거운 해장국을. 금방 빨리 드세요, 엄청. 한 1분 2분 사이에. 그 속도에 사람들이 맞추려다 보니까 입 데고 입천장 데고. 몇 마디 던진 기억을 들었던 것 같아요. (야, 빨리 좀 먹어라 그런식으로?) 그렇죠."]
막강한 권력과 돈 앞에서 강 씨는 양 회장을 신고할 수 없었습니다.
[강○○/폭행 피해자/음성변조 : "그분은 재력도 있고 무서울 것 없는 사람이고 저는 조그만 것에 크게 타격을 입을 사회적 입장이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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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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