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한일합작 걸그룹 ‘아이즈원’, 국민청원 ‘시끌’…왜?

한일합작 걸그룹 '아이즈원'이 국내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시청자 투표로 뽑힌 멤버들이라 벌써 인기가 상당한데, 이와 동시에 일본 우익 논란이 불거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관련 글이 등장했습니다.

첫 앨범을 발표한 걸그룹 '아이즈원'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아이즈원'은 케이블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멤버들이 모인 그룹으로, 한국인 9명과 일본인 3명, 모두 12명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이즈원의 공영방송 출연을 금지시켜 달라'는 글이 올라오며 우익 논란이 제기됐는데요.

해당 청원자는 '아이즈원'의 일본인 멤버 일부가 과거 우익 성향의 콘서트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국내 공영방송 출연을 반대했습니다.

이 글은 현재 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 있는데요.

반대로 '아이즈원'이 한일합작 그룹이란 이유로 비난을 해선 안 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편 지난 29일 발표된 '아이즈원'의 데뷔곡은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