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성 주민 “야생 코끼리 때문에 못 살아”

입력 2018.10.31 (09:46) 수정 2018.10.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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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윈난 성 푸얼구의 한 마을에 야생코끼리가 출몰해 주민들이 농사지은 곡식을 훔쳐가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마을 주민이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입니다.

코끼리가 코로 잡고 있는 흰색 포대에는 옥수수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코끼리는 마치 자기 집인 양 당당하게 집안을 이리저리 다니며 농가에서 곡식을 훔쳐가기 일쑤입니다.

[양쉐창/마을 주민 : "저기 있던 옥수수 포대를 3~4개 가져갔고 문까지 망가뜨렸어요."]

이 야생코끼리는 아시아 코끼리로 주민들이 농사일을 나가는 아침이나 저녁때 마을을 찾는데요,

소금이나 옥수수를 훔쳐먹는가 하면 문을 망가뜨리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윈난성 푸얼구 인근 네 개 마을에 서식하는 야생코끼리는 총 백마리로 추정되는데요,

겨울만 되면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오는 코끼리 때문에 울타리까지 쳐 놓았지만 별 효력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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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윈난성 주민 “야생 코끼리 때문에 못 살아”
    • 입력 2018-10-31 09:47:54
    • 수정2018-10-31 09: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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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윈난 성 푸얼구의 한 마을에 야생코끼리가 출몰해 주민들이 농사지은 곡식을 훔쳐가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마을 주민이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입니다.

코끼리가 코로 잡고 있는 흰색 포대에는 옥수수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코끼리는 마치 자기 집인 양 당당하게 집안을 이리저리 다니며 농가에서 곡식을 훔쳐가기 일쑤입니다.

[양쉐창/마을 주민 : "저기 있던 옥수수 포대를 3~4개 가져갔고 문까지 망가뜨렸어요."]

이 야생코끼리는 아시아 코끼리로 주민들이 농사일을 나가는 아침이나 저녁때 마을을 찾는데요,

소금이나 옥수수를 훔쳐먹는가 하면 문을 망가뜨리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윈난성 푸얼구 인근 네 개 마을에 서식하는 야생코끼리는 총 백마리로 추정되는데요,

겨울만 되면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오는 코끼리 때문에 울타리까지 쳐 놓았지만 별 효력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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